▲ 마스터스에 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 키라텍 아피반랏(가운데)과 에리야(왼쪽) 모리야(오른쪽) 쭈타누깐 자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에리야, 모리야 쭈타누깐 자매가 마스터스에서 캐디로 변신했다.

올 시즌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쭈타누깐 자매는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나타났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 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키라텍 아피반랏의 캐디로 나섰다.

쭈타누깐 자매는 아피반팟과 어린 시절부터 친분을 쌓았다. 쭈타누깐 자매는 친분은 물론 태국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서는 아피반랏의 응원 차 캐디로 나서며 파3 콘테스트를 치렀다.

쭈타누깐 자매는 마스터스의 상징인 흰색 캐디복을 입었다. 이들은 아피반팟의 장비를 멨고 상황에 따라 적합한 클럽을 전달했다.

모리야의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깐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현재 그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 하이트진로) 2위 박성현(25,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에리야는 이날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주관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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