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햄 동점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뚫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에 골망을 내줬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 만났다. 전반전은 1골 리드였지만, 후반에 실점해 1-1 동점이 됐다.

맨유는 루카쿠가 웨스트햄 골망을 노렸고, 마시알, 마타, 린가드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다. 포그바는 프레드와 연결 고리를 맡았고, 포백은 로호, 존스, 스몰링, 달롯으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주장 데 헤아가 꼈다.

웨스트햄은 치차리토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허리는 란지니, 스노드글라스, 라이스, 노블, 안데르손으로 구성됐다. 수비는 마수아코, 오그본나, 발부에나, 사발레타가 포진했다. 골문은 파비안스키가 지켰다.

맨유는 볼 점유를 늘리며 웨스트햄 진영에 침투했다. 프레드가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포그바가 허리에서 공격을 지휘했다. 웨스트햄이 전반 11분 맨유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처리됐다.

전반 17분 맨유에 천금같은 기회가 왔다. 스노드글라스가 마타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 킥을 얻었다. 포그바가 자신 넘치는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효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웨스트햄이 템포를 올렸다. 맨유는 웨스트햄 반격을 효율적으로 막고, 롱 볼로 전환했다. 지공에서는 마타의 크로스와 마시알의 침투로 웨스트햄을 흔들었다. 루카쿠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맨유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은 맨유의 1골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 그라운드 열기가 달아올랐다. 두드리던 웨스트햄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4분 안데르송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데 헤아가 포그바에게 굴려준 볼이 끊겨 맨유 실점의 빌미가 됐다.

맨유 솔샤르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마타를 빼고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래쉬포드는 투입과 동시에 날카로운 슈팅을 했다. 웨스트햄은 란치니가 사타구니 부상을 호소해 디앙가나로 교체했다. 득점이 필요한 양 팀은 끊임없이 서로를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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