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신성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신성현(29)이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신성현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차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4일 잠실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루수 선발 출전이다. 14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주장이자 2루수 오재원이 15일 타격 부진으로 말소되면서 빈자리는 류지혁이 대신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신성현과 관련해 "이제는 터질 때가 됐다. 손목 힘은 좋은 선수인데, 지금까지는 그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오늘(16일)은 1루수로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신성현(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조쉬 린드블럼이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박승욱(유격수)-최항(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다. 

염경엽 SK 감독은 15일 내야수 강승호를 말소하고 16일 박승욱을 등록한 배경과 관련해 "재정비할 시간을 주려고 한다. 어차피 (강)승호는 키워야 하는 선수다. 도움이 되는 스케줄을 짜서 부족한 점을 채워서 올 수 있도록 내려보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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