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에레라, 데 헤아, 마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스페인 선수들이 다른 대우에 화가 났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21(한국 시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스페인 선수들이 잉글랜드 선수들과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끼며 화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비드 데 헤아, 안데르 에레라, 후안 마타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는 스페인 선수들이 구단의 다른 대우에 화를 내고 있다. 이들의 재계약 때문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루크 쇼,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과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잉글랜드 선수들이다. 하지만 스페인 선수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결국 에레라는 파리생제르맹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일정 수준의 주급을 요구했지만 맨유는 이를 거부했다. 데 헤아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재계약 소식이 잠잠하다. 마타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구단 DNA를 가진 유스 선수들의 육성을 원하고 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지나치게 많은 지출과 함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맨유가 스페인 선수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까. 이들의 불만을 잡기 위해서는 빠른 재계약 협상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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