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한태주(홍종현)와 강미리(김소연)가 본격적으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이 날 한태주(홍종현)를 혼내던 강미리(김소연)는 오히려 반문하며 날아온 직구에 당황했다. 야무지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태주였으나 이후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졌다. 늘 함께 하던 퇴근길 마저 따로 걷게 되며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속상한 마음만 쌓여갔다.
하지만 속상한 마음은 금세 풀렸다.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태주에게 미리가 다가갔다. "5분만 얘기하자"고 마주 앉은 미리 덕분에 이들은 서로 서운했던 마음을 모두 털어놓았다.
쌓였던 오해가 풀리던 중, 연하남의 고백이 직구로 날아왔다. 태주는 "좋아하면 안 됩니까?"라며 미리를 똑바로 쳐다보며 물었고, 미리는 애써 마음을 숨기며 오랜만에 함께 식사했다. 그러나 미리 또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리는 "앞으로 부장이라 부르지 말고 선배라 불러"라고 말하며 사이를 좁혔다.
벚꽃이 가득한 거리를 걷던 이들은 더욱 가까워졌다. 발을 헛디딘 미리를 태주가 감싸 안았고, 미리는 어색하게 굳었다. 이제 막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이들은 아름다운 벚꽃길 데이트를 마치고 아쉽게 헤어졌다.
문제는 태주의 집안이었다. 한종수(동방우)는 태주의 회사 승계를 위해 사내연애를 금했고, 전인숙(최명길)은 미리에게 계속해서 날을 세웠다.
한편, 강미선(유선)은 하미옥(박정수)과 고부갈등이 깊어졌다. 박선자(김해숙)를 피하던 정진수(이원재) 탓에 미옥이 미선을 몰아붙인 것. 미선은 진수와 대화에서도 갈등이 풀리지 않았고, 결국 선자를 찾았다.
하지만 선자는 서러웠다. 엄마인 자신이 아니라 시어미니와 아들 편을 드는 딸 미선 탓이었다. 선자는 선자대로, 미선은 미선대로 서로 뜻을 굽히지 못했고 머리채까지 잡으며 싸웠다. 계속되는 싸움에 미선이 폭발했고, 미옥은 앞으로 손녀를 돌보겠다고 폭탄선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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