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TOP4' 싸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과의 순연 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다가 후반 45분 후안 포이스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쐐기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70점 고지에 도달, 3위를 지켰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권 싸움만큼이나 토트넘,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싸우는 3-4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3위 토트넘이 70점, 4위 첼시가 67점, 5위 아스널이 66점,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4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토트넘, 첼시는 3경기 남았고, 아스널과 맨유는 4경기 남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브라이턴전 경기 이후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상대를 생각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를 보는 것이다. TOP4에 드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렸다. 만약에 우리가 나머지 리그 3경기를 이기면 3위가 가능할 것이다. 우리 스스로를 생각하고, 이후를 생각하는 게 키라고 생각한다. 웨스트햄 원정은 힘들 것이다. 더비 경기다. 3점이 중요하다. 우리의 경기장에서 열릴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다"고 했다. 

극장 골을 넣은 에릭센의 재계약에 대해서는 "미래에도 토트넘에 남길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한다. 시즌 끝나고 이야기 나눌 시간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서 원하는 것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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