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과 함께 무시무시한 기세로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다. 23일 사상 최초로 예매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개봉일인 24일 0시 예매 관객수가 무려 232만 명을 넘겼다. 전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기록했던 사전 최고 예매량 기록은 넘긴 지 오래. 이제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새로운 역사를 쓴다.
수많은 기록이 이미 예고되고 있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의 압박이 있기는 하지만 진기한 오프닝 기록이 작성될 전망이다. 최고 오프닝 기록은 물론이고 압도적인 개봉일 스크린수, 스크린 점유율, 관객 점유율 기록이 예상된다.
물론 그 모두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이라는 강력한 영화의 힘이 가장 큰 이유다. 동시에 겁먹은 영화들이 알아서 자리를 내주면서 이렇다할 경쟁작 없이 4월말 문화의 날에 무혈입성하다시피 한 대진운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 덕에 온갖 극장의 스크린이 오로지 '어벤져스:엔드게임' 한 편으로만 채워지고 있다.
극장가의 기대와 한숨이 공존하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마블민국'이란 별명이 더이상 어색하지 않은 충성도 높은 한국 영화팬들의 이색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충격 결말을 잇는 한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2년을 총정리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장면 장면이 스포일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인지 스포일러를 피하겠다는 초반 관람 열기가 더없이 뜨겁다.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러 가겠다거나, 대휴나 연차를 써 가며 극장에 간다는 영화팬들의 글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당분간 극장가의 관객과 이슈 모두를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집어잠킬 전망이다. 1000만 돌파가 벌써 당연해진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어떤 흥행역사를 써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 "인기가 다는 아니잖아" 세정, 모른척하던 후배에 '씁쓸'
- 임성한 신데렐라 그녀, 비밀 결혼→출산 '은둔은 계속'
-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액 3억2천만..왜 절반만
- 못 알아보겠던 다나, 우울증→체중 증가→20kg 감량
- 장재인, 남태현과 공개열애 1일차에 한 일이 무려..
- 가수 박지윤, 카카오 대표와 비공개 결혼했다
- "모두가 속았다?"…'눈물 호소' 박유천, 국과수서 마약 양성반응[종합]
- 결백 호소하던 박유천, 마약류 '양성'반응…이대로 구속될까[종합]
- '정준영 단톡방' 집단성폭행 피해 여성들 집단고소…"물건 취급 당했다"[종합]
- 씨제스 "박유천 연예계 은퇴…재판부 결정 따를 것"[전문]
- '마약 양성' 박유천, 연예계 '인생' 건 기자회견→'진짜' 은퇴…사실상 퇴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