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극찬받았던 페어질 판 데이크(27. 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FA는 29일 오전(한국시간) 판 데이크가 2018-19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서 시상식을 열었고 판 데이크를 비롯해 수상자가 모두 참석했다.
후보들은 대단했다. 판 데이크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 등이었다. 아자르를 제외한 다섯 명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을 펼치는 중이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판 데이크는 2011-13 시즌 흐로닝언(네덜란드)을 시작으로 2013-15년 셀틱(스코틀랜드)를 거쳐 2015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 입단했다.
지난해 1월 7천5백만 파운드(1천116억 원)의 이적료에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괴물 수비수로 평가받았고 고질병으로 꼽혔던 리버풀의 수비 완성도를 높였다.
수비 수준 향상 덕분에 리버풀은 맨시티와 36라운드까지 1,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4강에도 올라 FC바르셀로나(잉글랜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두 판 승부를 가린다.
수비수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2004-05 시즌 존 테리 이후 14년 만이다. 또, 리버풀은 기준으로는 지난해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배출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여자 부문 올해의 선수상에는 비비아나 미데마(아스널 레이디스)가 선정됐다.
영플레이어상에는 스털링이 수상했다. 스털링은 올 시즌 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컵, FA컵, CL을 포함해 23골 12도움이다. 후보자였던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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