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포그바는 맨유의 핵심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시스템에 맞는 선수다. 그러나 수비를 하지 않고 팀을 이끌지 못한다는 비판도 받는다. 또한 최근에는 이적 문제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듣는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리암 로세니어(34)가 1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그는 "포그바는 맨유가 필요로 하는 선수가 아니다. 그가 세계적인 축구 선수인가? 그건 맞다. 자신의 가치를 잘 활용할 줄 아는 선수다. 그러나 그가 팀의 리더로 나설 수 있는 선수인가?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이클 캐릭이 생각난다. 그의 포지셔닝과 이타적인 마인드 덕분에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라며 "포그바는 다르다. 선수들이 포그바의 빈틈을 채워야 한다. 그가 뛰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더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지만 리더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로세니어는 "포그바는 프랑스팀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포그바 주변에 진짜 리더가 있었다. 그게 차이점이다. 이는 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라며 "모든 선수마다 성격과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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