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15일 훈련을 시작하기 앞서 김한수 삼성 감독과 코치들에게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 삼성 라이온즈
▲ 선수단 선물을 전달한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왼쪽)과 김태형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잠실야구장에서 사령탑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훈련을 시작하기 전 원정 불펜에 김한수 삼성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이 모였다. 선수들은 상조회비를 걷어 모은 소정의 상품권을 준비해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2000년생 막내인 투수 원태인과 포수 김도환은 선수들을 대표해 '스승의 은혜'를 불렀다. 학창 시절 기억을 더듬어 노래를 부르자 김한수 감독은 쑥스러워 했다. 상품권은 주장 강민호가 김태한 수석 코치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김 감독은 "갑자기 꼬맹이 둘이 노래를 부르더라(웃음). 날씨도 더운데 고맙고 몸 관리 잘하라고 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두산 선수들도 훈련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주장 오재원이 대표로 선수단 선물을 전달했고, 김태형 감독은 고맙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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