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가수 이수가 음악페스티벌 참가하는 가운데, 일부 관객들이 이수의 출연 취소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수의 출연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 14일 어반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이수가 7월 6일 서울 공연, 7월 20일 대구 공연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관객들이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가수의 무대를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어반 뮤직 페스티벌 자체를 불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수에 대한 동정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10년 전의 과오에 대한 지나친 비난은 지양해야 하며 이미 충분한 시간 자숙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수의 팬들은 이수의 노래를 듣고 싶다며 출연 취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성범죄는 용서해서는 안 된다”, “특히 미성년자 성범죄자는 보고 싶지 않다”, “긴 시간 동안 자숙했으면 그만하자”,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되고 피하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에 어반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 복무 당시 인터넷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매매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월 이수의 아내 린이 자신의 SNS에서 이수의 성매매를 비판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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