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헤일리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헤일리 괜찮으면 24일 키움 히어로즈 경기 등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 몸 상태를 비롯한 부상 등으로 빠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헤일리는 지난 17일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팔 근육통으로 1이닝만 투구하고 교체됐다. 1군에서 말소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21일) 불펜 투구를 했다. 괜찮다고 했다. 그래도 조금 몸 상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몸 상태가 괜찮으면 금요일(24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헤일리가 금요일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삼성 선발 로테이션은 21일부터 덱 맥과이어-윤성환-원태인-헤일리-백정현이 된다. 비로 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지난주와 같다.

주전 3루수 이원석은 손가락 실금이 발견돼 1군에서 빠졌다. 장기 공백이 예상된다. 김 감독은 "뼈가 붙는 게 가장 먼저다. 일본에 있는 이지마 병원 치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석이 빠진 3루 자리는 최영진 박계범 등이 나눠서 지킬 예정이다.

최근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동행하고 있는 오른손 투수 최충연 등록은 아직 미정이다. 김 감독은 "최충연도 불펜 투구를 했다. 어떤 공을 던지는 지 보고 등록을 결정할 예정이다. 본인도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준비가 되면 등록하겠다"고 알렸다.

한화전을 앞둔 삼성 선발 명단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강민호(2루수)-이학주(유격수)-박한이(지명타자)-최영진(3루수)-김헌곤(좌익수)이다. 선발투수는 덱 맥과이어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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