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올해 3번째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이동욱 NC 감독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늘 베탄코트가 포수로 나간다. 양의지는 포수 특성상 무릎이 좋지 않아 오늘 라인업에서 뺐다"고 밝혔다. 베탄코트는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베탄코트는 지난 15일 SK전(유원상), 18일 LG전(에디 버틀러)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바 있다. 이 감독은 "틀을 정해놓기 보다는 상황 상황에 따라 포수로 쓰려고 한다. 양의지의 휴식도 있고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베탄코트가 포수로 가장 많이 뛰었기 때문에 스스로도 포수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지금까지 부상 선수들 자리를 메우느라 포수로 뛸 기회가 없었다. (모)창민이 없었을 때는 1루수, (나)성범이가 다치면서는 외야수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김태진(좌익수)-노진혁(3루수)-베탄코트(포수)-권희동(우익수)-강진성(지명타자)-김성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이상호(1루수)가 나선다. 상대 선발은 데뷔 첫 1군 등판에 나서는 조영건이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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