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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결승 흥행 실패 현실로…첼시·아스널, 배정된 티켓 못 팔고 반납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9년 05월 23일 목요일

▲ 유로파리그 결승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세계 축구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한산한 분위기에 치러질 위기다.

첼시와 아스널이 맞붙는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은 오는 30일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흥행 성공과 실패를 두고 오래전부터 말이 나왔다. 결승전이 동유럽인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결승에 첼시와 아스널이 진출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됐다. 사실상 유럽 서쪽 끝에 있는 팀이 유럽 동쪽 끝에 있는 나라에서 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티켓 판매가 부진하다. 티켓 자체도 잘 팔리지 않고, 예약된 티켓도 취소가 속출하고 있다. 일단 예매는 했지만 워낙 거리가 멀어 관람을 포기한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첼시와 아스널 팬들도 관람을 포기했다. 첼시와 아스널에 배정된 티켓은 각각 6000장이다. 즉 첼시와 아스널 팬을 합쳐 총 1만 2000명이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표마저 다 팔리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첼시와 아스널이 배정받은 6000장의 표를 다 팔지 못했다. 첼시는 6000장 중 2000장 밖에 팔지 못해고 나머지 4000장을 UEFA에 반납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 역시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과 첼시를 통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마감 시간이 지났다. 서포터들이 클럽을 통해 티켓을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티켓 예매 마감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각 팀도 판매를 포기하고 UEFA에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아스널은 팬들을 아제르바이젠까지 모시기 위해 여행사와 계약을 맺어 비행기 두 대를 전세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노력을 물거품이 됐다. 애초에 첼시와 아스널에 배정된 티켓도 합쳐서 1만 2000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머지 좌석을 중립 팬이 메워야 한다. 사실상 흥행은 실패할 결승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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