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받은 김형준. 출처|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결론을 받은 가수 김형준이 곧바로 활동을 재개한다.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김형준은 7월부터 시작되는 일본 투어로 활동을 시작한다. 

김형준은 7월 5일 도쿄를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 아이치 등을 도는 일본 투어에 들어간다. 이미 해당 공연의 티켓은 지난 10일부터 예매가 시작된 상황. 

성폭행 의혹을 받았던 김형준은 경찰의 무혐의 결론으로 의혹을 벗었다. 11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김형준의 강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은 "양측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한 결과 혐의에 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형준은 여성 A씨의 고소로 성폭행 의혹을 받았다. 여성 A씨는 지난 3월 말 2010년 고양시에 있는 집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형준은 A씨를 무고,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사건으로 군 전역 후 활동을 시작했던 김형준은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로부터 무혐의 결론을 받은 김형준은 곧바로 일본 투어를 준비하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끈다. 무혐의 결론을 받은 만큼, 여성 A씨에 대한 맞고소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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