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13일 용산 아디다스 더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폴 포그바 인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포그바가 한국을 방문한 건 처음이다.

포그바는 "한국은 처음이다.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오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내한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 선수인 손흥민 관한 질문,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 U-20 FIFA 월드컵 질문이 나왔다.

포그바는 '손흥민' 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바로 엄지를 들었다. 포그바는 "굉장히 좋은 선수다.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주 장점이 많기 때문에 나도 배울 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출신이다. 포그바는 "먼저 결승 진출을 축하 드린다. 마지막 경기는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이기는 것이다"며 우승을 기원했다.

선수들의 데뷔가 워낙 빨라져 U-20 월드컵의 중요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 데뷔가 빨라지는 건 좋은 일인데 U-20 대회에서 뛴 어린 선수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며 U-20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의 프로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용산, 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