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실패에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믿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정말 많이 배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약속을 했다. 2018-19시즌에 많이 배웠고, 다가오는 시즌에 더 성장할 거라고 다짐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큰 감사를 느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19-20시즌 토트넘 팬들에게 약속을 했다”라며 손흥민의 말을 옮겼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팬들의 응원과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에 크게 만족했다.

손흥민의 2018-19시즌은 화려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지만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해리 케인 부상을 홀로 메우며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빅이어를 들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아쉬웠지만, 손흥민은 “믿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몇몇 실망스럽게 한 일도 있었지만 환상적인 일들을 해냈다” 팬들의 응원에 고개를 숙였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자랑스러웠다.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지만, 우리는 톱4에 다시 진입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다. 우승에 실패 아쉽지만 난 우리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경험을 다음 시즌에 녹여낼 생각이다. 손흥민은 “2018-19시즌에 선수들이 정말 많이 배웠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 더 많은 것을 원한다. 나는 우리가 어떤 기회를 만들 거라고 생각한다. 더 강해지길 기대한다”라며 2019-20시즌에도 아낌없는 지지를 바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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