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반테 단장이 이강인 임대설에 ‘일단’ 고개를 저었다. 발렌시아와 협상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레반테 단장 퀴코 카탈란은 20일(한국시간) 발렌시아 지역지 ‘엘데스마르케’와 인터뷰에서 “난 이강인 이적과 관련해 발렌시아와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보도와 달리 임대설을 일단 부정한 것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보석이다. 단계별 카테고리를 월반했고, 지난 겨울에 1군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코파델레이(국왕컵)에 출전해 존재감을 뽐냈지만, 마르셀리노 4-4-2 전술 아래 리그에서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

폴란드에서 열렸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였다. 우승에 실패했지만 골든볼은 이강인에게 돌아갔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많은 클럽이 이강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PSV 에인트호번과 아약스는 완전 영입을 제안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한 모양새다. 여기에 발렌시아 연고 팀 레반테가 임대를 제안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하지만 레반테 단장은 이강인 임대설에 고개를 저어 올여름 이강인 미래에 궁금증이 더 커지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시즌 2부 리그로 떨어진 셀타 비고가 이강인 등에게 흥미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