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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vs 모이카노 계체 통과…웃으며 눈싸움

박대현 기자 pdh@spotvnews.co.kr 2019년 06월 22일 토요일

▲ 헤나토 모이카노(왼쪽)와 정찬성이 UFC 파이트 나이트 154 출격 준비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젠틀'했다. 전쟁 하루 전 부드럽게 적과 마주했다.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이 옥타곤에서 다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본세커스웰네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계체를 146파운드로 통과하고 헤나토 모이카노(30, 브라질)와 마주 섰다.

불꽃 튀는 신경전, 피 튀기는 기싸움은 없었다. 미소와 악수로 페이스오프를 끝냈다.

모이카노는 무표정, 정찬성은 웃음기가 어렸다. 두 주먹을 들고 서는데 팽팽한 긴장감보다 분위기 이완이 보였다.

▲ 헤나토 모이카노(사진)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 계체 내내 무표정했다. 마지막 정찬성과 악수할 때만 미소 지었다.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둘 모두 패하면 골치 아파진다.

모이카노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페더급 신성. 제레미 스티븐스와 컵 스완슨, 켈빈 케이터를 차례로 꺾고 대권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넉 달 전 최종 경선에서 쓴맛을 봤다. 자국 선배가 세운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4에서 알도에게 2라운드 44초 TKO로 졌다. 레프리 스톱이 조금 일렀던 거 아니냐는 말이 나왔으나 승복했다.

모이카노 목표는 명료하다. 명승부 제조력을 지닌 '코좀'을 잡고 타이틀전 불씨를 다시 지피는 게 첫째다.

또 정찬성과 싸움이 화끈한 타격전으로 흐를 거란 예상이 많다. 결과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겨 파이터로서 흥행성을 재확인하는 게 둘째다.

정찬성 역시 물러설 곳이 없다. 지난해 11월 충격적인 실신 KO 패를 당했다.

야이르 로드리게즈에게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엘보 KO로 지면서 애초 약속 받았던 타이틀전 티켓이 사라졌다. 모이카노에게도 지면 커리어 지축이 흔들릴 수 있다.

랭킹 12위로 떨어진 서른두 살 파이터에게 삼세번 기회는 쉽지 않다. 두 번째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모이카노를 이기면 다음 경기는 타이틀전"이라며 대외적으로 기회를 보장했다.

서로를 넘어야 5라운드 매치에 발 들일 수 있는 두 사내 물러설 곳 없는 한판 승부가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다.

▲ 브라이언 바버레라(왼쪽)와 랜디 브라운이 UFC 파이트 나이트 154 코메인이벤터로 나선다.
▲ 몬타나 델라 로사(왼쪽)와 안드레아 리 맞대결은 UFC 미녀 파이터 만남으로 주목 받는다.
코메인이벤트로 예정돼 있던 존 리네커와 롭 폰트 밴텀급 경기는 리네커 부상으로 취소됐다. 브라이언 바버레나와 랜디 브라운 웰터급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로 올라섰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4 언더 카드는 23일 오전 5시부터, 메인 카드는 오전 8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54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페더급] 헤나토 모이카노(146) vs 정찬성(146)
[웰터급] 브라이언 바버레나(170) vs 랜디 브라운(170.5)
[여성 플라이급] 몬타나 델라 로사(126) vs 안드레아 리(125)
[미들급] 알레시오 디 치리코(186) vs 케빈 홀랜드(186)
[여성 스트로급] 곤도 슈리(115.5) vs 애슐리 요더(115.5)

- 언더 카드

[페더급] 케빈 아길라(145.5) vs 댄 이게(146)
[라이트급] 루이스 페냐(155.5) vs 맷 와이먼(155)
[헤비급] 앨런 크라우더(255) vs 자이지뉴 로젠스트루이크(246)
[여성 플라이급] 아리안 립스키(126) vs 몰리 맥칸(126)
[미들급] 데런 윈(185.5) vs 에릭 스파이슬리(185.5)
[밴텀급] 앤더슨 도스 산토스(135.5) vs 안드레 유웰(135)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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