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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고척돔 입성…상표권 분쟁 속 9월 완전체 콘서트 [종합]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2019년 06월 24일 월요일

▲ 9월 공연을 확정한 H.O.T. 제공| 솔트이노베이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H.O.T.가 9월 콘서트를 확정했다. 

H.O.T.는 9월 21일,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약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4일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H.O.T.가 완전체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H.O.T.는 지난해 17년 만에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재결합을 선언했다. H.O.T.의 역사적인 재결합을 알린 이 콘서트에는 이틀간 무려 10만 명이 운집하며 여전히 변치않은 H.O.T.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콘서트에서 2019년에도 콘서트를 열겠다고 예고한 H.O.T.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24일 H.O.T.의 공식 SNS에는 "넥스트 메시지, 2019년 9월"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넥스트 메시지'는 H.O.T.가 지난해 콘서트에서 2019년 콘서트를 예고했던 문구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H.O.T.는 직접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며 1년 만에 완전체 돌아오는 '오빠들'의 귀환을 알렸다. 

▲ 9월 공연을 확정한 H.O.T.가 SNS를 통해 공개한 문구. 출처| H.O.T. 공식 인스타그램

공연 장소는 고척돔이다. H.O.T.가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들만이 단독 콘서트를 펼쳤던 고척돔에서 H.O.T.는 '아이돌의 조상'이 아닌 여전히 뜨거운 '현재진행형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줄 전망. 특히 지난해 단독 콘서트로 총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H.O.T.가 하루 약 1만 8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고척돔을 공연 장소로 선택하며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이 예고되고 있다. 

9월 공연을 확정했지만,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은 크다. 멤버들은 H.O.T.라는 이름을 되찾는 일을 두고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 H.O.T.라는 이름은 김경욱 대표가 소유하고 있어 H.O.T. 멤버들은 지난해에도 H.O.T.라는 이름 대신 '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스(High-five of Teenagers)'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 9월 공연을 확정한 H.O.T. 제공| 솔트이노베이션

9월에 H.O.T. 이름을 사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H.O.T.의 공연 기획사 솔트이노베이션(이하 솔트)가 특허심판원에 청구한 H.O.T.의 상표 등록 무효 심판은 4건 모두 기각됐다. H.O.T. 등록서비스표 취소 청구 역시 한건은 기각됐고, 1건만이 인용됐다. 특허심판에 관한 소송은 2심제이기에, H.O.T. 측은 다시 한 번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H.O.T.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김경욱 측은 9월 콘서트 소식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경욱 측 법률대리인은 "상표권 소송 진행 중에 콘서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유감이다. 이것은 정면으로 상표권을 침해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상표권 사용 금지에 관한 가처분 신청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상표권 분쟁 속에서도 H.O.T.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완전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과연 9월, H.O.T.가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지, '돌아온 오빠들'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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