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카를로스 페게로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새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의 1군 합류 일정이 나왔다. 최선의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17일과 18일 인천에서 열릴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 합류할 수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페게로는 내일(12일)부터 같이 훈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오후에 차명석 단장과 같이 입국한다"면서 "몸에 문제가 없으면 전반기에 등록해야 하지 않겠나. 최소한 2경기는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건은 비자 획득까지 걸리는 시일이다. 15일이 일본 공휴일(바다의 날)이라 영사관에서 비자 업무가 늦어질 수 있다.

포지션은 우선 1루수다. 팀에 합류해 1루수 훈련을 해보는 것이 우선인데, 전력상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뛰게 되면 포지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하다. 류중일 감독은 페게로가 1루수로 뛰기를 바라고 있다. 페게로는 실전에서 1루수 경험이 2경기 뿐이다. 대신 일본 라쿠텐 2군 시절 1루수 훈련을 한 적은 있다고 한다.  

페게로와 함께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채은성이 16일부터는 1군에 합류할 수 있다. 여기에 베테랑 박용택도 실전을 뛰기 시작해 16일 1군 복귀를 앞둔 상태다. 페게로까지 합류하면 1군 야수는 100% 베스트 전력이 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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