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가 후반기 2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 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후반기 첫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강정호(32, 피츠버그)가 장타 행진을 이어 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팀이 2점을 뽑아 2-1로 역전한 3회 1사 1, 3루에서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의 시속 78.4마일(약 126.2km) 커브를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깊숙히 보냈다.

3루 주자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1루 주자는 3루까지,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강정호의 시즌 7번째 2루타.

강정호는 전날 경기에선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장타다.

강정호는 나머지 세 타석에선 안타를 못 뽑았다.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아웃됐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은 0.179에서 0.181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3-8로 졌다. 컵스 원정에서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