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경기에서 추신수가 타격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36, 텍사스)가 저스틴 벌랜더(36, 휴스턴) 상대 약세를 이겨 내지 못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추신수는 벌랜더를 상대로 무려 98타석에 들어섰다. 메이저리그에서 상대한 투수들 중 가장 많다. 상대 성적은 좋지 않다. 타율 0.195(87타수 17안타), 출루율 0.286에 불과하다.

추신수는 벌랜더에게 철저히 막혔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팀이 2-12로 크게 뒤진 7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데니 산타나로 교체됐다.

벌랜더 상대 타율은 0.189로, 시즌 타율은 0.294에서 0.291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공격에서 벌랜더에게 틀어막히고 7회 마운드가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4-12로 졌다.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 벌랜더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11승(4패)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 그룹에 합류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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