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는 15일(한국시간) 시애틀와 경기에서 5회 희생플라이로 시즌 39번째 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56경기에서 39번째 타점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미국 언론이 놀라워했다.

15일(한국 시간) AP 통신 그렉 비체임 기자는 "오타니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올 시즌 56번째 경기에서 39번째 타점이다. 162경기로 환산하면 112타점 페이스"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시애틀과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5회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타니는 지난 겨울 팔꿈치를 수술하면서 5월에서야 경기에 나서고 있다. 162경기로 환산한 112타점은 지난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엄청난 속도다.

이날 오타니는 고등학교 동문인 기쿠치 유세이와 투타 맞대결을 벌였고 두 차례 상대해 볼넷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투수와 타자를 함께 했던 오타니는 올 시즌엔 타자에만 집중하고 있다. 홈런 14개를 비롯해 타율 0.300 출루율 0.355 장타율 0.556 OPS 0.911로 한 단계 성장한 활약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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