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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LG 페게로 데뷔전 다시보기, 호쾌한 스윙은 일품인데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 LG 카를로스 페게로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LG 새 외국인 선수 카를로스 페게로가 빠른 서류 처리 덕분에 입단 당시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데뷔전을 치렀다. 당초 계획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가운데 17~18일 출전이었는데, 16일 첫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총알 타구를 날리는 거포 답게 스윙은 호쾌했다. 그러나 첫 경기부터 너무 많은 것을 바라기는 무리였다. 페게로는 안타 1개로 경기를 마쳤다. 

페게로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나와 KBO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0일 LG와 연봉 15만달러, 인센티브 3만달러에 계약한 페게로는 11일 밤 한국에 입국한 뒤 12일 일본에서 비자를 신청하고 13일 귀국했다. 빠른 선수단 합류를 위해 3일 동안 강행군을 했다. 

16일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어제(15일) 비가 와서 예정된 훈련을 못 했다. 선발 출전 여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선수가 피로감을 호소하면 대타로 내보낼 생각이었는데, 페게로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페게로의 첫 타석은 김현수의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페게로는 초구 직구를 지켜봤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냈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초구부터 힘차게 스윙했지만 슬라이더를 건드리지 못했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그러나 다시 들어온 슬라이더는 밀어쳐서 좌전 안타로 만들었다. 

5회도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회와 마찬가지로 김현수가 홈런을 친 뒤였다. 페게로는 문승원의 슬라이더를 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주자 있는 상황은 7회 네 번째 타석이 처음이었다. 김현수가 볼넷으로 나가 1사 1루. 페게로는 왼손 투수 김태훈의 공 3개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 LG 카를로스 페게로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 LG 트윈스
첫 수비는 2회말 2사 후에 나왔다. 노수광의 낮게 뜬 뜬공을 파울 지역에서 잡았다. 앞서 나온 5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땅볼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송구를 잡는 능력을 확인할 수 없었다. 

3회부터는 땅볼이 나오면서 야수들의 송구를 받았다. 4회 2사 2, 3루에서 김성현의 3루 땅볼 때 김민성의 약간 낮은 송구를 자세를 낮춰 잡아냈다. 

6회에는 2사 1, 2루에서 파울 라인 근처에서 튄 한동민의 까다로운 타구를 백핸드 캐치로 처리했다. 자칫 놓쳤더라면 추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덩치가 커서 동작이 어설퍼 보인다"면서도 "호수비를 바라지는 않는다. 정상적인 수비만 해줘도 된다"며 수비보다는 공격에 기대를 걸었다. 

우선 첫 경기에서는 무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기력이었다. 확실한 것이 있다면 스윙 하나는 호쾌하다는 점이었다. LG는 4-10으로 완패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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