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시장에서 소득이 없는 아스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행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말은 저렴해질 뿐이다."

아스널의 소극적인 자세가 계속되고 있다.

'빅6'중 아스널은 이적시장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는 로드리를 영입했다. 재건을 목표로 내세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고 토트넘은 탕귀 은돔벨레, 잭 클라크를 영입했다.

첼시는 예정대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합류했고 마테오 코바치치를 완전 영입했다. 그다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지 않고 있는 리버풀도 반 덴 허그를 영입해 미래를 대비했다. 

아스널 팬들의 반감이 크다. 아스널은 그동안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지 않았고 돈을 쓰지도 않았다. 이는 곧 성적으로 이어졌고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도 출전하지 못한다.

말은 많은데 소득이 없으니 팬들의 원성이 적지 않다. 어서 선수를 영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하는 카베 솔헤콜은 17일(한국 시간) 이적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스널을 혹독하게 비판했다.

솔헤콜은 "행동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말은 저렴할 뿐이다"며 말만 앞서고 결과물이 없는 아스널을 비판했다. 이어 "팬들은 경쟁 팀을 상대로 돈을 쓰고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아스널은 정말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재정적으로 타 팀들에 비해 이적 자금이 많을 수 없다. 하지만 솔헤콜은 그런 상황을 감안해도 돈을 쓰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해 이적 자금이 많지 않은 것은 맞지만 그래도 소극적이다"라고 비판하면서 "4000만 파운드(약 585억 원)를 갖고 어떻게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는 영입을 하겠는가. 그것도 거품이 심한 현재 이적시장에서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4000만 파운드에서 4500만 파운드의 이적 자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아스널은 왜 그렇게 돈을 쓰지 않는가. 팬들은 너무 힘들다"며 아스널에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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