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오른쪽)이 탈퇴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출처l강인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강인이 탈퇴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이는 탈퇴 선언 후 11일 만에 게시물.

강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지개~며칠을 고민하다가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워서 올려요. 너무 이쁘죠 야구 하다가 너무 이뻐서 찍었어요. 월요일 아침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무지개 사진을 올렸다.

강인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가 지고 있는 무렵 무지개가 은근하게 뜬 모습이 담겨있다.

강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이제 오랜 시간 함께했던 ‘슈퍼주니어’란 이름을 놓으려 합니다"며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그는 "항상 멤버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항상 생각해왔지만 못난 저를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고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습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탈퇴 이유를 설명했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팬덤과 멤버들, 회사 식구들에게도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가 승승장구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인. 제공ㅣ레이블SJ

앞서 강인은 지난 2009년 9월 술에 취한 일반인 2명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구설에 올랐다. 강인은 폭행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 달이 지난 2009년 10월 그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8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게 되었다.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한 강인은 2015년 제대 이후 예비군 훈련에 불참했다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듬해인 2016년 5월에는 두 번째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고 결국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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