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4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3-7로 역전패해 8연패에 빠졌다. 

1-0으로 앞선 2회초 안타와 함께 타점을 신고했다. 선두타자 루그네드 오도어부터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델리노 드실즈까지 3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는 1사 만루 2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거리를 벌렸다. 

선발투수 애드리안 샘슨이 2회말 대거 3점을 뺏기면서 시애틀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놀라에게 역전 좌월 3점포를 얻어맞아 2-3으로 뒤집혔다.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는 말렉스 스미스에게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5로 벌어졌다. 

추가 실점이 이어진 가운데 추신수를 비롯한 텍사스 타선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장단 9안타로 3점을 뽑는 데 그쳤다. 추신수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3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 7회초 2사 4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도어가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추신수가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오른쪽 발목에 공을 맞고 출루해 흐름을 이어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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