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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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2019시즌에만 2연패를 안긴 상주 상무전을 벼루고 있다.  

제주는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상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여름 이적시장 선수 수급과 윤일록의 활약으로 반등했던 제주는 최근 2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5로 대패했다. 상승세가 꺾였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제주는 지난 13라운드 강원 FC전 1-0 승리 이후 11경기 연속 실점했다. 무려 26골을 내줬다.  

제주의 실점 패턴을 보면, 페널티킥과 중거리 슛, 골키퍼 실수에 의한 실점은 각각 1골에 그쳤지만, 코너킥에서 상대 선수를 완벽하게 놓치면서 4번의 실점을 했다. 진짜 문제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2대 1 패스, 혹은 땅볼 크로스에 대한 방어가 취약하다는 점이다. 19골이 같은 패턴인데, 특히 제주의 왼쪽 수비가 자주 뚫려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수비수가 상대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상주는 제주가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제주에 2-3패, 2-4패를 안긴 팀이다. 후반기 반등과 복수를 위해서 제주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대다.

제주 홈 관중은 지난 24라운드 울산전에서 구단의 과감하고 참신한 '스킨십 마케팅'에 반응했고, 시즌 최다 관중(6,078명)이 들어찼다. 

상주전 역시 많은 홈 팬이 제주 선수단을 응원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반기 반전이 필요한 제주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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