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60일, 지정생존자'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60일, 지정생존자' 마지막편이 방송되었다.

20일 방송된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박무진(지진희)이 테러 배후를 알게 되었다.

이 날 무진은 김실장(전박찬)이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제안한 사면권 거래에 고민했다. 윤찬경(배종옥)·강상구(안내상)를 설득해 사면권 합의서를 받아냈으나 김실장은 약속과 달리 취조실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약을 먹었다. 하지만 접선 장소에서 도망치려 했던 김실장은 경찰에 뒤를 밟혔고, 생포 전 누군가의 총에 맞아 죽었다.

무진은 죽은 김실장의 말을 되짚으며 진실을 밝혀내려 했다. 그러던 중 테러 사실은 묵인한 사람이 테러와 관련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그리고 CCTV 자료를 통해 그 사람이 한주승(허준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주승은 자신이 테러 사실을 묵인했다고 인정했다. 그리고 "이 나라 양진만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없는 나라니까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나와 양 대통령은 실패한 겁니다"라며 국민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진은 계획적으로 자신을 대행 자리에 앉힌 거냐고 주승을 몰아갔으나, 주승은 "이제부터 내 계획은 박 대행이 대통령이 돼 이 자리에 앉는 겁니다"라고 당당했다.

하지만 무진의 선택은 대통령 선거 불출마였다. 기자회견을 통해 비서실에 테러 배후자가 있다는 걸 알렸고, 자신 또한 책임이 있다는 것. 주승은 "결국 박 대행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선택했군요"라며 실망했고 구속됐다.

대통령 선거는 무진을 제외한 채 진행되었다. 새로운 대통령이 정해진 가운데 무진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일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직무실을 둘러보았고, 함께 일했던 모두의 배웅을 받으며 청와대를 떠났다.

대행에서 물러난 무진은 가족들과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진은 최강연(김규리)에게 스탠포드 대학 정교수 자리를 제안 받았다고 고백했다.

차영진(손석구)은 김남욱(이무생)·박수교(박근록)·정수정(최윤영)을 모았다. 무진의 강연을 찾은 이들은 질문을 던지며 반갑게 다시 마주했다. 영진은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출마해주시겠습니까?"라 제안했고 모두의 바람 안에서 무진은 미소지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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