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한 유승준. 출처| 유승준 SN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한국행 가능성이 열린 가수 유승준이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유승준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유승준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 저는 잘 지내고 있다"며 "심경에 변화가 좀 있었다. 삶의 방향성에 있어서 다른 마음이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승준은 "정말 끔찍한 세월이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나중에 진실은 밝혀지게 돼있고,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고 해서 진실이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병역기피와 관련해 본인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에너지와 시간을 너무 낭비하지 않는 제가 될 거고 그런 여러분이 되길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같은날 유승준은 팬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계정을 직접 홍보하기도 했다. 이 계정에는 유승준의 입국 거부가 불합리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와있다. 

유승준은 "그냥 같이 공감하자고 올린 거 아니다. 퍼다가 날라달라"며 "지인분들께도 추천해주시라고 부탁드리는 거다. 제가 제 입으로 하는 게 아니라서 감히 용기내서 부탁드린다. 태어나서 처음으로"라고 밝혔다. 

현재 유승준은 17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상태. 대법원은 지난달 11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 첫 재판은 오는 9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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