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왼쪽)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전 3회말 안타를 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또 9회말 역전에 성공하며 토론토를 상대로 싹쓸이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85승44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다. 다저스는 24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24일 오전 11시10분 양키스와 첫경기에 선발로 등판,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를 내세웠다. 마에다는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하며 4.13평균자책점으로 기록했다.

마에다는 1회초 첫 타자 보 비셋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케이번 비지오는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로우디 텔레즈는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마에다는 2회초 안타를 연거푸 맞고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2루에서 대니 잰슨을 투수앞 땅볼로 잡아내 1사 2,3루가 됐다. 마에다는 데릭 피셔를 2루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점을 내줬다. 9번 투수 제이콥 왜그스팩을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마에다는 3회초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를 이닝을 끝냈다.

이날 다저스의 첫 안타는 마에다가 기록했다. 마에다는 3회초 1사후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AJ폴락은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가 됐다. 맥스 먼시가 삼진, 저스틴 터너는 플라이아웃을 당해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다저스는 토론토 선발 와그스팩을 공략하지 못하고 4회말에 이어 5회말도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마에다는 6회초 1사후 게레로 주니어에게 던진 초구 80마일 커브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0-2로 리드를 뺏긴 마에다는 후속타자를 2명은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초 다저스는 마에다를 내리고 케일럽 퍼거슨을 올렸다.

다저스는 무실점으로 7회초를 막은 퍼거슨을 내리고 8회초에는 이미 가르시아를 올렸다. 가르시아는 3명 모두 삼진으로 아웃시키고 8회를 마쳤다.

8회말까지 다저스의 유일한 안타는 마에다가 3회말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9회말 다저스는 첫 타자 먼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터너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코디 벨린저가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다음타자 코리 시거는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끝내기 중전안타로 3-2 역전드라마를 완성시켰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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