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다투는 2팀이 격돌하는 만큼 평소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대결하는 뉴욕 양키스와 인터리그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성적을 자랑하는 양키스와 맞붙은 이날 경기는 사이영상으로 가는 류현진에게 가장 큰 관문이다. 또한 다저스(85승44패)와 양키스(83승46패)는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말 경기는 메이저리그가 특별히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로 지정해 모든 선수들이 이름 대신 별명이나 원하는 명칭을 달고 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한글 이름 ‘류현진’을 달고 마운드에 오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전 기자들과 만나 “양키스와의 대결은 항상 중요하다. 하지만 월드시리즈까지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아있다. 특별한 의미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큰 부상없이 건강을 유지하며 여기까지 왔다. 오늘 좋은 경기를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루키 포수’ 윌 스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과 스미스는 3번째 같이 호흡을 맞춘다. 맥스 먼시가 1루수,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된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수로 나선다.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9승6패, 4.53평균자책점)을 선발로 내세운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

1. AJ 폴락 (중견수)
2. 저스틴 터너 (3루수)
3. 윌 스미스 (포수)
4. 코디 벨린저 (우익수)
5. 맥스 먼시 (1루수)
6. 크리스 테일러 (좌익수)
7. 코리 시거 (유격수)
8. 키케 에르난데스 (2루수)
9. 류현진 (투수)

▲ 이번 주말은 메이저리그가 지정한 "플레이어스 위크엔드"로 모든 선수들이 평소와 다른 흑백 유니폼에 이름 대신 자신이 별명이나 원하는 명칭을 달고 경기에 치른다. 사진은 다저스 선수들이 이날 착용할 헬멧이다.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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