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로 출전한 에릭센, 이적 전조일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미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뉴캐슬에 0-1로 졌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따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질문을 했다. 공격의 시발점인 에릭센이 후보로 출발하면서 경기가 더 답답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에도 말했지만 경기에서 지면 항상 뛰지 않은 선수가 최고다. 에릭센이 있든, 없든 우리는 많은 경기를 이기고 졌다. 오늘 결과가 3-0이라면 우리는 다른 것들이나 이름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에릭센의 선발 명단 제외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고민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은 일찌감치 막을 내렸지만, 유럽의 빅리그들은 여전히 9월 1일까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에릭센 역시 팀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도 에릭센은 2020년 6월이면 팀과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를 위해 이적을 선택해야 할 수도 있다. 5000만 파운드(약 740억 워) 수준이면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란 소식도 나왔다.

미래는 여전히 알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여러 가지 이유와 환경 때문에 불안정한 팀을 꾸리고 있다. 물론 10일 내로 이적 시장이 마감되면 더 행복해질 것이다. 1월 다시 이적 시장이 열릴 때까지 어떤 선수들이 있을지 알게 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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