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차(車)도 빠지고, 포(砲)도 빠졌다. 주요 출전 예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76' 대진표가 너덜너덜해졌다.
코메인이벤트에 나설 예정이던 스티페 미오치치가 지난주 빠진 데 이어, 이번엔 대회의 얼굴인 메인이벤트 출전 선수 조셉 더피가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관심을 모은 미오치치와 벤 로스웰의 헤비급 매치 뿐 아니라, 더피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매치도 날아갔다.
이 대회 새로운 메인이벤트는 패트릭 홀로한과 루이스 스몰카의 플라이급 매치(5분 3라운드)다. 코메인이벤트는 노먼 파크와 레자 마다디의 라이트급 매치.
UFC는 22일 홈페이지에서 메인이벤트의 교체를 확정 발표하고 "우리는 더피가 이번 주 초, 훈련 도중 머리에 충격을 입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일랜드 의료 기관의 진찰을 받게 했는데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UFC는 더피의 출전을 허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피의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된 포이리에에겐 다른 매치업을 곧 잡아 준다는 계획이다. UFC는 메인이벤트 교체로 티켓 환불을 시행한다고 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76은 25일 새벽 5시에 SPOTV 2에서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76 메인 카드
[플라이급] 패트릭 홀로한 vs 루이스 스몰카
[라이트급] 노만 파크 vs 레자 마다디
[웰터급] 니콜라스 달비 vs 대런 틸
[플라이급] 닐 시어리 vs 존 델로스 레예스
[사진] 조셉 더피 ⓒ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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