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FC 서울이 5경기 만에 무승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전역 후 복귀 경기를 치른 주세종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박주영이 역전골, 정원진이 추가골을 넣어 승리했다. 지난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극적인 승리로 반등 기회를 마련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했다. A매치 기간에 결속을 다졌고 이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을 보여줬다. 전반을 보면 상대가 잘 준비하게 보였다. 실점했지만 정상적으로 우리의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 선수들의 의자가 보였고 내용에서도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물론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만족한다"고 밝혔다.

아산에서 전역해 복귀전을 치른 주세종, 이명주에 대해서는 "워낙 커리어가 화려한 선수들이다. 어떤 그림이 나올까 기대했고, 손발을 맞춘 시간이 짧아 반신반의했지만 그 두 친구로 인해 안정감이 생겼다. 앞으로 손발을 더 맞추며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들도 부담이 있었을 텐데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은 패스 미스에 의한 실수로 실점했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에서 작은 실수는 경기 흐름을 바꾸고 실점을 준다. 분명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다. 특히 전반은 불안했다. 실점 말고도 위험한 장면이 있었다.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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