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을 향한 폭로를 멈춘 대신, 안재현 이혼소송에 반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혜선은 안재현의 이혼 예고와 동시에 자신의 SNS에 게재했던 폭로글을 모두 삭제했다. '이혼 소송'과 '폭로', 그리고 '폭로글 삭제'. 누리꾼들이 이 '연결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재현은 지난 9일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8일 구혜선에게 소장이 전달됐다. 안재현의 이혼소장을 받아든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더이상 가정을 지킬 수 없어 안재현에게 반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여러 차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안재현이 정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만큼, 두 사람의 혼인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가정 지키기'를 포기했다. 대신 구혜선은 안재현에게 이혼의 귀책 사유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당초 두 사람은 "가정을 지킬 것"과 "이혼 원한다"를 두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다. 구혜선은 안재현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면서도 재차 "이혼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안재현은 "이혼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런데 이제는 구혜선도 입장을 굽힌 상태. "혼인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 이혼의 귀책 사유가 안재현에게 있다는 것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
그럼 이제 두 사람은 법정에서 '이혼을 할 수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귀책 사유'를 두고 싸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구혜선은 계속해서 안재현이 '이혼 유책자'라고 주장하면서, 그에 뒷받침되는 정황들을 폭로해왔다.
당초 이혼 갈등 역시 구혜선의 폭로로 알려졌는데, 이후에도 그는 신랄한 폭로로 안재현 저격에 나섰었다. '주취 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안재현이 내가(구혜선이) 섹시하지 않아 이혼을 원하고 있다' '손찌검, 폭로' '외도' 등 안재현에 치명적인 내용을 알려왔다.
그러나 이러한 폭로 행보도 안재현 측의 '이혼 소송 예고' 입장과 동시에 멈췄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혜선의 SNS에서 '보초'를 섰다. 구혜선은 그간 '즉각 대응'으로 폭로를 이어왔었기 때문. 그러나 구혜선은 이전과 달리 '안재현' 관련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다. 구혜선이 드디어 SNS에서 폭로를 멈추고, 법정에서 입장을 밝히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구혜선이 더이상 SNS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는 안재현 측의 입장을 고려한 것일까. 아니면 '법적 다툼'에 또 다른 '무언가'를 의식한 것일까.
일각에서는 구혜선의 폭로가 법정에서 '귀책 사유'를 가리게 될 때, 구혜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재현 측에서 '구혜선의 SNS 폭로로 인해 허위 루머와 이미지 훼손이 상당, 이에 결혼생활을 계속할 수 없다'고 주장하게 되면, 구혜선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법조계 전문가도 스포티비뉴스에 "SNS 폭로로 명예훼손이 인정되면 위자료 형식으로 해서 청구 가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구혜선이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해당 폭로글을 삭제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무엇보다 그가 게시물을 지운 시점과 안재현의 이혼 소장을 송달받은 시점이 겹친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 구혜선의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구혜선은 그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해줄 증거 자료도 모두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인한 변심으로 이혼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변심의 이유 중 하나로 여배우와 외도를 꼽았다. 구혜선은 "정확한 이혼 사유는 안재현의 외도다.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내 귀에 많이 들려온다"며 염문설을 입증할 증거 사진도 가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안재현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구혜선이 혼인 관계의 파탄 배경이 외도라는 새로운 주장을 꺼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당 사진을 법원에 제출해 사실 여부를 따졌으면 한다"고 구혜선이 주장한 대로 외도 증거를 법원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직 안재현, 구혜선의 이혼 소송 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 '사랑꾼 부부'였던 이들이 '이혼 여부'를 두고 싸우던 것이 이제는 '귀책 사유'로 번질 모양새. 일부 누리꾼들은 귀책 사유를 가리게 되면, 결국 '위자료 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사랑꾼 부부'의 '엔딩'에 씁쓸해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기사
- "염문설? 루머유포로 고소"…구혜선vs안재현 싸움에 등터진 오연서
- 지드래곤도 진심 축하…김민준♥권다미, 10월11일 비공개 결혼
- 활동 중단했던 트와이스 미나, 컴백확정 '아련 눈빛'
- 유승준, 17년만의 인터뷰, 분노 유발한 이유
- '교촌 며느리' 미녀 아나운서, 한복 사이 D라인
- 곽시양·임지연 양측, 열애설에 "사실무근…황당하다"[공식입장]
- '미우새' 박수홍X이동우X김경식, 피지 머드온천→자갈온천에 감탄
- '미우새' 이동우 "딸이 설명해주는 세상이 훨씬 더 아름다워"…스튜디오는 '감동'
- '미우새' 이상민-탁재훈, 군산 콩나물짬뽕에 감탄→완뽕
- '미우새' 이상엽, 즉석 장혁 성대모사…이상민-탁재훈, 군침 도는 '뽕지순례'[종합S]
- '스푸파2' 백종원, 베트남 하노이 아침식사 '쏘이 쎄오 먹방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해"
- [정오의 UFC] 퍼거슨 "곧 경기 발표" 예고…하빕일까, 맥그리거일까
- [포토S] 정유미, "공유 오빠 연기 정말 잘해"
- 유망주 분전에도…한국, 호주에 36점 차 완패
- '몸값만 3932억↑' 그리즈만-펠릭스-아자르…아직 빛나지 못한 3인
- '이주엽 2억원-장규빈 1억4천만원' 두산, 2020년 신인 계약 완료
- 인천, 생존 키워드…남 신경쓰지 말고 '우리부터, 끝까지'
- [포토S] 공유-정유미, 82년생 김지영
- [포토S] 공유-정유미, '이번엔 부부로'
- [포토S] 정유미 에스코트하는 공유
- [스포츠타임 현장] 윙에서 뛰는 황의조, 대표팀에선 부동의 원톱
- '6776홈런 신기록' ML, 공인구 검사 의뢰…탈삼진은 12년째↑
- 부심 가족에게 '창녀 발언' 라모스, 최다 12경기 징계 가능성
- "유럽 챔피언, 7연승 팀" 펩도 리버풀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 [포토S] 정유미, 완벽한 가을 패션
- [포토S] 정유미, '쇼트커트도 잘 어울려!'
- [포토S] 공유, 여전한 '잘생김'
- [포토S] 공유, 은근한 섹시미 풍기는 시스루 니트
- [포토S] 정유미-김도영 감독-공유, '진짜 가족같은 느낌~'
- [포토S] 정유미-김도영 감독-공유, 82년생 김지영의 주역들
- 주전서 밀린 퓰리식 "좌절스럽죠, 이를 갈고 있어요"
- ‘악동’ 발로텔리, 1468일 만에 세리에 득점
- 지동원 후원 '너도 할 수 있어' 프로그램에 330명 참가자 모여…
- 손흥민-케인 투톱, 뮌헨전 선발 예상…에릭센 공격형 미드필더 출전(獨 키커)
- 삼성, 신임 감독에 허삼영 전력분석팀장…3년 총액 9억 원
- "로버츠 감독 로비에도, 류현진 사이영상 힘들듯" 美 매체
- [포토S] 김소현, 과감한 오프숄더
- [포토S] 장동윤, 고운 얼굴
- [포토S] 장동윤-김소현, 풋풋한 커플!
- [포토S] 김소현, 성숙해진 미모!
- [스포츠타임 톡] 홍준학 단장 "허삼영 신임 감독, 현재 삼성 가장 잘 안다"
- [포토S] 강태오, 요리 좋아하는 선비
- 서울 SK, 치어리더 박기량 영입…신구조화 이룬 멤버 구성
- [포토S] 정준호, 20대 배우들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외모
- '천만다행' 이용찬, 팔꿈치 이상 無…"PS 차질 없다"
- [포토S] 장동윤-김소현, 전녹두와 동동주
- [포토S] 장동윤-김소현-정준호-강태호, 녹두전의 주역들
- 장현수 만나는 남태희, “최고의 친구, 상대해 기쁘다”
- [포토S] 장동윤, 매력적인 전녹두
- [포토S] 장동윤, 테리우스 머리
- [포토S] 김소현, 평소와 다른 섹시 패션
- [스포츠타임 인터뷰] 삼성 허삼영 신임 감독 "팬이 납득하는 야구 보여 드릴 것"
- [포토S] 김소현, 단발머리 찰랑~
- [포토S] 강태오, '훤칠하네'
- [일문일답 현장] 김연경 "이재영-김희진, 잘해줘서 기특…후배들 기량 물 올랐다"
- [포토S] 강태오, 반듯한 '잘생김'
- [포토S] 정준호, 광해 역
- 강원, 인천에 추격을 허용한 이유 '부상과 체력 저하'
- [포토S] 광해, 쑥스러운 하트
- [포토S] 장동윤-김소현, '잘 어울리죠?'
- ‘홈 깡패’ 맨유, OT에서 아스널에 12경기 무패(8승 4무)
- [포토S] 강태오-김소현, 차율무와 동동주
- [포토S] 강태오-김소현, 하트 뿅뿅!
- [포토S] 장동윤-김소현-강태오, 기대되는 삼각관계
- [포토S] 장동윤-김소현-강태오, 꽃받침~
- [포토S] 장동윤-김소현-강태오, '소현꽃 몰아주기~'
- [포토S] '다정하게 팔짱 끼고'
- [포토S] 김소현, 블링블링!
- [포토S] 장동윤, 여자보다 예쁜 남자
- [포토S] 정준호, 꽃중년 교과서
- [포토S] NH농협은행 우수고객 테니스 레슨에 참가한 어린이들
- [포토S] NH농협은행 우수고객 테니스 레슨
- 천안시청축구단, KFA 3부 리그 참가신청서 제출
- [포토S] NH농협은행 우수고객 테니스 레슨 커팅식
- [포토S] 매직 테니스 경기에 나서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포토S] '즐겁게 매직 테니스'
- [포토S]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어린이와 함께 즐거운 테니스
- '정우영-송범근 합류' 김학범호, 10월 우즈벡전 26명 명단 발표
- [포토S] 테니스 라켓 든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솔샤르 "큰돈 쓸 필요가 없다…제임스가 증명했다"
- [포토S] 인터뷰 하는 박용국 NH농협 스포츠단장
- [포토S] 인사하는 이대훈 NH농협은행장
- [포토S]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스포츠와 함께 사회공헌
- [스포츠타임 Talk] 박주영의 쓴소리,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 "벌랜더-콜-그레인키, 휴스턴 우승? 다저스도 가능해" LA 매체
- [일문일답 현장] 새 외국인 프레스코와 맞대결한 이재영 "올 시즌, 우승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팀 킴의 고향' 의성…컬링 메카로 우뚝 서다
- [스포츠타임 Talk] 류승우, “공 빼앗을 때 기회 올 거라고 생각했다”
- '속죄 선방쇼' 요리스 "실수할 수 있지, 고개 숙일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