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박세영에게 결백을 주장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에서는 누명 쓴 금사월(백진희)이 오혜상(박세영)에 눈물을 보이며 결백을 주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혜상은 이날, 길고양이 집을 지어주는 사월에게 “사월이 너 은근 뻔뻔하다. 지금 이 상황에서 태연하게 고양이 집이나 지어주게 생겼느냐”며 비꼬았다. 사월은 담담하게 “이것마저 안하면 미쳐버릴 것 같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하고 있다”며 망치질을 했다.
혜상은 제가 사월을 밀어 넣은 계략임에도 뻔뻔하게 “너 때문에 회사 이름이 더럽혀졌고 아빠가 쌓아온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며 따졌다. 사월은 이에 눈물 지으며 “너까지 날 의심하는 거냐.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건 모함”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혜상은 “나도 친구로서 널 믿고 싶지만 모든 정황이 널 가리키고 있다”고 말하며 “아니라면 증거를 대보든지 아님 이번 일에 책임지고 우리 일에서 손 떼라”며 경고했다. 사월은 그런 혜상에 “말 함부로 하지말라. 아저씨에게 미안해서라도 소나무 뽑아간 범인 꼭 찾아낼 것”이라고 말하며 “내가 아니라는 거 밝혀내고 말 것”이라고 다짐하고 돌아섰다.
돌아선 사월을 바라보던 혜상은 사월이 지은 길고양이 집을 발로 부수며 사월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과정을 그린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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