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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프리게임] "김하성, 잘 막아야 한다"…류중일 감독 경계 대상 1호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2019년 10월 06일 일요일
▲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김하성을 잘 막아야 한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경기에 나서는 각오와 다짐을 이야기했다.

류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꺼냈다.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일러 윌슨이다.

류 감독은 "2번 타순에 고민을 많이했다. 원래는 오지환인데 (정)주현이를 쓰고 지난번 경기처럼 대타 카드를 쓸 생각이다"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키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김하성을 꼽았다. 그는 "김하성을 잘 막아야 한다. 하성이를 정규 시즌에서 못 막았다. 하성이가 우리를 상대로 타율 출루율 도루성공율이 모두 다 높다. 그 다음 박병호, 이정후, 제리 샌즈다. 막아야 할 선수가 너무 많다"며 웃었다.
▲ 김하성 ⓒ곽혜미 기자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라인업에 고민은?

일단은 2번 타순에 고민을 했다. 오지환이 있으면 2번 들어가면 되는데, 형종이를 2번 써보니 중심 타선이 약해졌다. 주현이 2번 쓰고 기회가 오면 지난번 경기 처럼 대타 카드를 쓸 생각이다. 투수를 하나 뺴고 야수를 하나 더 넣은 이유가 그것이다. (정)주현, 구본혁 쪽에 대타를 쓴다면 내야수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수 12명할까 고민하다가 야수를 넣었다.

-오지환 상태는?

급하면 나갈 수도 있지만, 잠실로 가면 경기 후반 1, 2이닝 낼 수도 있다. 시리즈가 길어지면 선발로 나갈 수 있다. 아직 시간이 있다.

-정주현 선두타자 출루 후 번트 또 하는지?

할 것 같다. 내가 강한 2번을 과거에 선호했던 이유가 1번이 나가면 2번이 안타 중장거리를 치면 무사 1, 2루나 1, 3루가 된다. 초반에 그러면 득점이 난다. 정주현은 강한 2번이라고 할 수 는 없다. 번트로 3, 4, 5번에 연결시키는 게 중요하다. 삼성 때 양준혁이 있었다면 양준혁을 2번 썼다. 박한이를 많이 쓴 것도 그런 맥락이다. 요즘 트렌드는 2번이 중심 타자다. 그런 맥락이다. 

-와일드카드 4회 박용택 대타 인상적.

대타가 필요하면 경기 초반에도 사용할 생각이다. 박용택 대타 후 오지환 대타. 오른손 대타가 없다.

-윌슨 도루 허용이 아쉬운데 대비한 점은?

오늘(6일) 경기 관건은 도루 허용을 얼마나 줄이냐다. 빠른 주자를 안 보내는 게 관건이다. 키움에는 단독 도루 선수가 많다. 대비가 필요하다.

(유)강남이가 포수로 많이 성장했다. 도루 허용은 조금 있지만, 모두 유강남 책임이 아니다. 1차적으로 투수가 얼마나 주자 견제를 하냐에 차이가 있다. 윌슨은 다른 선수보다 퀵 모션이 크다. 견제를 많이하며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윌슨과 그 이후 계획은?

지금 윌슨 100개 안팎으로 던질 계획이다. 투수가 1회부터 전력투구를 하다보면 80개 선에서 힘이 빠진다. 투수 코치가 항상 상태를 물어봐야 한다. 승부처에 김대현, 진해수, 송은범이 나선다. 많이 쓰면 안 되겠지만, 짧게 써서 고우석까지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스트시즌 전략을 숨기지 않는 이유는 자신감?

자신감은 아니다. 밝히는 감독이 있어야 재미있지 않을까 한다. 다 아시다시피 1, 2, 3번 투수는 누가 나갈지 이야기했다. 4번은 누가 나설지 말하지 않았다. 내가 발표하지 않아도 다 아는 내용이다. 다 아는데 숨길 게 없다.

-3경기 안에 끝낸다고 했는데.

전력이나 3, 4위 경기 차나 봤을 때 키움 히어로즈는 1등을 다툰 팀이다. 이미 시즌 전부터 3강에 두산 ,SK, 키움을 꼽았다. 그래도 단기전은 모른다. 선발투수가 키움 타선을 못 막으면 진다고 봐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하려면 단기간에 끝내고 싶은 마음에서 한 말이다. 잘해주리라 믿는다.

-키움에 어떤 선수를 잘 막아야 할까.

김하성을 잘 막아야 한다. 하성이를 정규 시즌에서 못 막았다. 하성이가 우리를 상대로 타율 출루율 도루성공율이 모두 다 높다. 그 다음 박병호, 이정후, 제리 샌즈다. 막아야 할 선수가 너무 많다.

-김하성을 막을 비책이 있다면?

프로야구가 데이터 야구를 하기 시작했다. 데이터를 무시할 수는 없다. 참고한다. 그러나 야구는 컴퓨터 게임이 아니다. 사람이 한다. 컨트롤 미스가 날 수도 있다. 김하성 약점을 공략해도 그가 잘하면 방법이 없다. 데이터대로 한다고 답이 있지는 않다. 데이터를 무시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참고해서 선수 컨디션을 고려해 공략법을 찾을 계획이다. 잘 막아보겠다.

-LG에 살아나야 하는 선수는?

(김)현수가 살아야날 것 같다. 폭탄 타선인 6번에 페게로가 있다. 거기서 터지길 바란다. KBO 리그 4개월 뛰었다. 어떤 공이 날아온다는 것을 알고 대비해야 한다. 자기 코스에 왔는데 파울되는 경우가 많다.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거기서 장타가 연결이 된다면, 경기가 될 것 같다.

-꼭 해줬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면?

윌슨이 몇 이닝까지 던지느냐가 첫 싸움이다. 공격에서는 점수 낼 수 있을 때 내야 한다.

-이천웅이 와일드카드 때는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그 점에 대해서는?

오늘도 천웅이가 출루를 많이 해야 중심 타선에 연결이 된다.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다.

-LG에서 가을야구 처음이다.

재미있다. 와일드카드를 1차전에 끝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지만 최다 5경기다. 빨리 끝내서 플레이오프를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늘 꿈꾸는 더그아웃 시리즈를 하고 싶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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