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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컵 스완슨 "최두호와 2차전, 피할 수 없는 매치"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 최두호와 컵 스완슨의 1차전은 2016년 올해의 경기로 꼽힐 만큼 명승부였다.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최두호 vs 스완슨?

컵 스완슨은 4연패에 빠져 있다. 오는 1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1에서 맞붙는 크론 그레이시를 꼭 잡아야 하는 이유다. 스완슨은 그레이시를 꺾고 최두호와 2차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우리의 재대결은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두호는 경기를 자주 뛰지 않고 있다. 어떤 상황인지 난 잘 모른다.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지 어떤지도 알지 못한다"면서도 "그레이시를 계획대로 잡은 뒤 UFC가 원하는 매치업이 있다면, 다음 경기를 뛰는 데 망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두호는 오는 12월 2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부산 대회 출전을 확정해 놓고 상대가 결정되길 기다리고 있다. (보디락 MMA 인터뷰)

마흔 살까지

만 35세 컵 스완슨은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마흔 살까지는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감량은 40세가 될 때까지 계속될 거다. 좀 달라지긴 했다. 회복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 몸을 끌어올리면 여전히 기분이 좋지만, 몸이 식고 집에 있을 때는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20대 때와 달라진 유일한 점이랄까. 그렇다고 선수 생활을 질질 끌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4연패라지만

크론 그레이시는 컵 스완슨의 최근 4연패에 주목하지 않는다. "모든 경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완슨이 전에 나와 같은 스타일의 파이터와 붙은 적이 없어서 경기 흐름은 또 다를 것이다. 그래서 전에 누구와 싸워서 졌는지는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 하나하나는 예측이 힘들다. 얼마나 많이 싸웠는지도 크게 중요하지 않을 정도다. 스완슨은 페더급에서 정말 강자들에게만 졌다.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레이시는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로 종합격투기 전적은 5승 무패다. 모두 서브미션으로 이겼다. (콤바테 인터뷰)

조약 파기

크론 그레이시는 디아즈 형제들과 함께 훈련한다. 유라이야 페이버가 자신과 싸울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깜짝 놀란 것도 이 때문이다. "닉 디아즈와 유라이야 페이버는 서로의 팀과 경기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조약을 맺었다. 팀 초기의 일이다. 그런데 페이버가 그걸 잊었나 보다. 새로운 팀원이 생기고 새로운 일이 벌어지다 보니 과거 약속이 지워진 거 같다"며 "두 팀 사이가 이상해지길 바라지 않아서 페이버와 대결에 흥미가 없다. 그런데 페이버가 계속 내 이름을 부르면, 날 공격하는데 안 싸울 이유가 없지 않은가?"라고 주장했다. (MMA 정키 인터뷰)

일단 잠자코

UFC 파이트 나이트 161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요안나 옌드레이칙이 최근 UFC에 스트로급이 아닌 계약 체중 경기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상대 미셸 워터슨이 체급 변경을 원하지 않자 옌드레이칙은 116파운드까지 감량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한마디했다. "감량 중 여러 문제가 늘 있다. 약간의 모험 같은 것이다. 사람들은 '10시간 동안 뛰어, 아니면 굶던가'라고 쉽게 말하지만, 이게 말처럼 그런 게 아니다. 감량에 대해 잘 몰라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은 잠자코 있어 주길 바란다. 계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라"고 말했다. (UFC 미디어 데이)

폴란드 스타디움

요안나 옌드레이칙은 이번 승리 후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미셸 워터슨을 꺾으면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어제 몇몇 아시아 매체와 인터뷰했다. 그들은 챔피언 장웨일리와 대결에 대해 묻더라. 나와 장웨일리의 경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내가 폴란드에서 장웨일리와 붙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할 정도였다. 왜냐하면 장웨일리가 미국 비자를 받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난 물론 좋다고 답했다. 폴란드에는 6만 명이 들어가는 새 스타디움이 건설됐다"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모유 수유

맥켄지 던은 지난 6월 딸아이를 출산한 후 UFC 파이트 나이트 161에서 아만다 히바스와 스트로급으로 맞붙는다. 과거 7번 프로 경기에서 3번이나 계체에 실패한 적 있는 던이라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던은 안심하라고 한다. "딸에게 분유를 먹이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모유 수유를 했다. 모유 수유가 몸을 날씬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 때때로 아이가 발로 차거나 그래플링 훈련 때 압박이 가해져 가슴이 아팠지만 익숙해졌다. 이제 고통이 없다. 몸무게는 잘 유지됐다. 감량하는 데 애를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던은 상대 히바스를 "메치기 기술이 좋은 유도가"라고 평가하고 "히바스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고 포지션을 잡으려고 노력할지 모르겠다. 그가 그라운드로 날 끌고 가는 모험을 택하진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23년 동안 주짓수를 훈련했다는 걸 히바스도 잘 알 테니까"라고 전망했다. (AG 파이트 인터뷰)

중계 예고

UFC 파이트 나이트 161은 메인카드 6경기가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온과 스포티비나우에서 생중계된다. 매치업은 아래와 같다.

[여성 스트로급] 요안나 옌드레이칙 vs 미셸 워터슨
[페더급] 컵 스완슨 vs 크론 그레이시
[웰터급] 니코 프라이스 vs 제임스 빅
[여성 스트로급] 맥켄지 던 vs 아만다 히바스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 vs 루이스 페냐
[미들급] 에릭 앤더스 vs 제랄드 머샤트

벨라토르까지

UFC 파이트 나이트 161이 진행될 때 벨라토르 230이 스포티비나우에서 원어 생중계된다. 오는 13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다. 오는 13일 아침 6시 5분부터는 벨라토르 밀란이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매치업은 아래와 같다. 

- 벨라토르 밀란

[라이트헤비급] 멜빈 맨호프 vs 야니크 바하티
[웰터급] 스테파노 파테르노 vs 애슐리 리스
[라이트급] 케인 무사 vs 다니엘 스카티지
[라이트헤비급] 알렉시오 사카라 vs 카나안 그릭스비

- 벨라토르 230

[라이트헤비급] 하파엘 카르발류 vs 바딤 넴코프
[헤비급] 도밍고스 바로스 vs 키릴 시델니코프
[헤비급] 드라고스 주브코 vs 헤스디 거지스
[웰터급] 월터 푸글리에시 vs 안드레아 푸시

LA 로버츠 감독에게

LA타임스는 10일 MLB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에 3-7로 역전패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언을 트위터로 전했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실패했다. 이제 초대를 받는다고 해도 백악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눈치 없는 콜비 코빙턴이 등장했다. 코빙턴은 "로버츠 감독이 또 날려 먹었다. 백악관 초청은 챔피언들에게만 허락된 거다. 그러니 초청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대해선 걱정 안 해도 돼, 주니어!"라고 댓글을 달았다. 코빙턴은 오는 12월 15일 UFC 245에서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한다. (콜비 코빙턴 트위터)

카넬로 데리고 와

타이론 우들리는 꿈이 크다. "바로 지금 복싱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카넬로 알바레스를 원한다"고 말했다. 물론 정석적으로 이길 계획은 아니다. "12라운드 판정으로 이길 수는 없다. 카넬로의 방어는 대단하다. 상대를 바보처럼 보이게 만든다. 그래서 난 변칙적으로 싸울 것다. KO로 이기려고 달려들겠다"고 했다. (TMZ 인터뷰)

프로퍼12 러시아 진출

코너 맥그리거의 위스키 '프로퍼12'가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에 이어 러시아에 진출했다. 맥그리거는 러시아 론칭 소식을 트위터 영상으로 알리며 기뻐했다. 최근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아버지 압둘마나프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가 2차전을 원한다면 러시아로 와서 경기하라"고 말한 바 있다. 위스키 판매를 위한다면 러시아 경기는 나쁘지 않은 선택일지도.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맥그리거쯤이야

도미넌스 MMA 대표로 프랭키 에드가의 매니저인 알리 압델아지즈는 에드가가 밴텀급 전향을 고려하고 있지만 지금 붙어도 코너 맥그리거쯤은 이긴다고 장담했다. "최근 맥그리거가 에드가와 싸우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럴 기회는 이미 5년 전에 있었다. UFC 189에서 맥그리거는 채드 멘데스를 택했다. 에드가가 만 35세지만, 지금도 맥그리거를 혼내 줄 수 있다. 언제 붙어도 볼기짝을 때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도미넌스 MMA 기자회견)

이제 아데산야 시대

마이클 비스핑은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스타성에 주목한다. "UFC 243 등장 퍼포먼스는 대단했다. 그는 스타성이 있다.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UFC 최고 스타가 될 만한 자질을 갖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아데산야는 코너 맥그리거를 앞지를 수도 있을 거다. 그는 잘하고 있다. 부정적인 면들도 없었다. 실수도 하지 않았지. 그러나 맥그리거의 전철을 밟을지 또 모른다. 그런데 그럴 거 같진 않다"고 전망했다. (팟캐스트 빌리브유미)

쌍권총

생중계에서 담지 못한 현장을 찍어 보여 주는 UFC 243 '더 스릴 앤드 더 애고니(the Thrill and the agony)'가 UFC 유튜브에 공개됐다. 메인이벤트에서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이긴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케이지 위로 올라가 누군가를 바라봤다. 옥타곤 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파울로 코스타였다. 아데산야는 대립각을 세워 오던 코스타를 향해 주저하지 않고 가운뎃손가락 쌍권총을 날렸다. 시티킥복싱의 코치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함께하기도 했다. 아데산야가 "우리가 최강"이라고 외치자 한 코치는 "10년 전에 이렇게 될 거라고 말했잖아"라고 화답했다. (UFC 유튜브)

패배를 받아들이는 법

로버트 휘태커는 충격적인 패배를 안았지만 프로 파이터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난 과거 패배가 있다. 이후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내가 지금 생각하는 미래다. 난 절대로 지지 않는 파이터라는 망상은 없다. 누구든 질 수 있는 거 아닌가. 상처들을 핥으면서 월요일 매트로 돌아가겠다. 다시 훈련해서 다음 상대를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휘태커는 이번 패배까지 5패를 안고 있다(전적 20승 5패). (그랜지 TV)

한국인 출전

여러 한국인 파이터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라이진과 원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라이진 19은 오는 12일 토요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원챔피언십 100은 오는 13일 일요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라이진 19

[슈퍼아톰급] 함서희 vs 야마모토 미유
[무제한급] 시바사이 쇼마 vs 김창희

-원챔피언십 100

[플라이급(61kg)] 와카마츠 유야 vs 김대환
[페더급(70kg)] 포 타우 vs 윤창민
[계약 체중(68kg)] 수노토 페링캇 vs 권원일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곧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르테가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오르테가에게 무엇이든 물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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