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룰로비치 우즈베키스탄 감독(왼쪽)이 한국이 1위 후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화성, 한준 기자] 

대한민국 22세 이하 대표팀이 11일 밤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유빈코 드룰로비치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11대11로 할 때 경기력이 좋았는데 후반전에 1명이 퇴장 당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 중 하나인 한국과 힘든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 승리한 한국에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드룰로비치 감독은 이날 주축 선수가 다수 빠진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력 선수 상당수가 빠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도 4명의 선수가 성인 대표팀에 가 있어서 오지 못했고 3~4명의 부상자도 있다. 그래서 3달 뒤에 만날 팀은 다를 것이다."

드룰로비치 감독은 전반 40분 미딀더 루스타모프의 퇴장을 아쉬워했으나 한국이 더 강한 팀이라며 2020년 1월 열릴 AFC U-23 챔피언십 C조의 1위 후보라고 했다.

"심판의 결정을 존중한다. 첫 번째 상황은 경고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두 번째는 맞다. 그로 인해 우리가 어려워진 게 맞다. 한국은 11대11로 싸워도 어려운 팀이다. 한국은 두 골을 코너킥으로 넣었다. 우리도 두 번째 골을 넣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우리가 할 일은 최선을 다해서 팀을 운영하고 하나로 합치는 것이다."

드룰로비치 감독은 한국의 전력에 대해 묻자 "아주 좋은 팀, 강한 팀이다. 체력적으로도 강하고, 특히 키가 큰 선수가 많아서 어려웠다. 한국뿐 아니라 이란도 비슷한 전력을 가졌다. 잘 준비해서 본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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