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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UFC] 오르테가 "정찬성 꺾고 할로웨이와 재대결 희망"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주짓수 자존심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 18일 서울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부산 대회 기자회견에서 정찬성의 약점을 주짓수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정찬성이 발끈했다. "내가 오르테가보다 주짓수가 강하다"고 받아치자, 오르테가는 손가락으로 바닥을 가리키며 "한 번 해 보자"고 응수했다. (UFC 부산 대회 기자회견)

포이리에였다면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뛰어난 서브미션 결정력을 갖고 있다. 특히 헤나토 모이카노와 컵 스완슨을 잡았던 길로틴초크가 특기다. "만약 UFC 24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걸었던 길로틴초크를 오르테가 당신이 걸었다면 경기를 끝낼 수 있었겠느냐?" 물었더니 "당연하다. 탭을 받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반드시 튈 불꽃

정찬성은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승부가 판정까지 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5라운드 승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오르테가와 내가 스타일이 비슷해서 불꽃이 튈 수밖에 없다. 누가 불을 끄느냐가 승부를 가른다"고 내다봤다. "오르테가가 내 주짓수를 약하게 보고 있어서 다행이다. 여러 주짓수 검은 띠들도 내게 탭을 칠 때가 있다. 준비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프로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지난해 12월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TKO로 지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높은 단계에서는 평소 하는 노력으론 성공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어리석은 짓을 그만하고 몸 관리와 훈련 방법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더 이상 음주도 없고, 파티도 없다. 프로가 되기 위해선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할로웨이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정찬성을 이겨 내년에 할로웨이와 다시 붙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돌아온 슈퍼 보이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돌아온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신예 찰스 쥬르뎅과 맞붙는다. 1년 11개월 만에 복귀전이다. 쥬르뎅은 캐나다 국적으로 별명은 '에어(Air)'다. 만 23세로 전적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UFC에 데뷔해 라이트급에서 데스몬드 그린에게 판정패했다. (UFC 발표)

2개월 만에

'인천 불주먹' 김지연은 2개월 만에 재출격한다. 지난 6일 UFC 243에서 나디아 카셈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부산행을 결정했다. 상대는 사비나 마조. 콜롬비아 출신으로 7승 1패다. UFC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UFC 발표)

8경기 확정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서 펼쳐질 확정된 매치업은 8경기. 케빈 장 아시아 태평양 지사장은 "앞으로 한국 파이터들의 경기가 더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호 마동현 최승우 손진수가 대기 중이다. 아래는 현재까지 발표된 경기들. 순서는 미정이다. (스포티비뉴스 인터뷰)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정찬성
[라이트헤비급] 볼칸 우즈데미르 vs 알렉산더 라키치
[플라이급] 알렉산더 판토자 vs 맷 슈넬
[페더급] 최두호 vs 찰스 쥬르뎅
[여성 플라이급] 김지연 vs 사비나 마조
[라이트헤비급] 정다운 vs 마이크 로드리게스
[미들급] 박준용 vs 마크-안드레 바리올트
[여성 스트로급] 베로니카 마세도 vs 아만다 레모스

12월 예약?

코너 맥그리거가 붙고 싶은 다음 상대를 언급했다. 토니 퍼거슨도 아니고, 더스틴 포이리에도 아니고, 저스틴 게이치도 아니었다. 맥그리거는 트위터로 "프랭크 에드가, 12월에 보자"고 말했다. 에드가는 맥그리거가 원한다면 어떤 체급에서도 붙어 주겠다고 한다. (코너 맥그리거 트위터)

두 체급 아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더 이상 코너 맥그리거에게 끌려다닐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맥그리거는 다시 싸우고 싶어 한다. 그런데 프랭키 에드가와 대결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에드가는 맥그리거보다 두 체급이나 아래다. 에드가는 알저메인 스털링과 밴텀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에드가는 선수 생활 황혼기다. 다시 (밴텀급에서)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맥그리거와 승부는 상황에 안 맞다"고 밝혔다. (보스턴 헤럴드 인터뷰)

벨트 싸대기(?)

콜비 코빙턴은 오는 12월 15일 UFC 245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게 도전한다. 이기면 허리에 챔피언벨트를 감게 된다. 그런데 조건을 걸었다. "누가 내 허리에 벨트를 감아선 안 되는지 말해 주겠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다. 그가 벨트를 감으려고 한다면, 난 그 벨트를 빼앗아 화이트 대표의 얼굴을 후려치겠다"고 경고했다. 화이트 대표와 계약 문제로 옥신각신하면서 악감정이 쌓인 듯. 화이트 대표는 오는 11월 3일 UFC 244 메인이벤트 'BMF 타이틀전'에선 더 락(드웨인 존슨)이 승자에게 벨트를 감아 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낸 바 있지만, 코빙턴의 발언에는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 (서브미션 라디오 인터뷰)

떠나는 삼대장

크리스 와이드먼보다 먼저 라이트헤비급에서 부활을 노렸던 루크 락홀드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지금은 종합격투기 경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뜻도 나타냈다. 아메리칸킥복싱아카데미를 이끌었던 삼대장이 커리어 마무리를 준비한다. 케인 벨라스케즈는 WWE로 넘어갔고, 다니엘 코미어는 내년 스티페 미오치치와 3차전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ESPN 보도)

약한 존스

크리스 와이드먼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를 겨냥한다. "난 늘 내게 존스를 이길 만한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은퇴 전까지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존스는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상태다. 최근 두 경기에서 빈틈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락홀드도 비슷한 말을 했었는데. (더맥라이프 인터뷰)

에너지

도미닉 레예스는 루크 락홀드를 쓰러뜨렸던 얀 블라코비츠처럼 크리스 와이드먼을 눕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의 턱은 강할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는 여러 차례 전쟁을 치러 왔다. 치고받는 중장기전이었다. 그는 싸우고 피를 흘리고 펀치를 맞을 것이다. 모든 공격이 그의 에너지를 갉아먹을 거고, 결국 KO로 쓰러질 것이다"고 그렸다. 레예스는 11승 무패 전적 중 6번의 KO승이 있다. UFC에서도 5경기 중 2경기를 KO로 끝냈다. (MMA 정키 인터뷰)

204파운드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이 계체를 여유 있게 통과하고 라이트헤비급 데뷔전 준비를 마쳤다. 18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UFC 온 ESPN 6 계체에서 204파운드를 기록하고, 203파운드를 찍은 도미닉 레예스와 마주 섰다. 둘은 오는 19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나우·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되는 UFC 온 ESPN 6의 대미를 장식한다. 아래는 생중계되는 메인카드 6경기 계체 결과. (UFC 계체)

[라이트헤비급] 도미닉 레예스(203) vs 크리스 와이드먼(204)
[페더급] 야이르 로드리게스(145) vs 제레미 스티븐스(145.5)
[헤비급] 그렉 하디(264.5) vs 벤 소솔리(264)
[라이트급] 조 로존(153) vs 조나단 피어스(154.5)
[여성 플라이급] 메이시 바버(126) vs 질리안 로버트슨(126)
[188.5파운드 계약] 데론 윈(188.5)* vs 대런 스튜어트(185)

고글

제레미 스티븐스는 4주 만에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다시 만난다. 공개 계체에 등장한 스티븐스는 야이르가 눈을 찌를 수 없다는 의미로 고글을 쓰고 나왔다. 계체를 진행한 캐스터 존 애닉은 이례적으로 타이틀전이 아닌 코메인이벤터 둘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는 뜻. (UFC 계체)

죽인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야이르 로드리게스를 향한 악감정이 극에 달해 있다. '죽인다'는 표현을 서슴지 않는다. "느낌 좋다. 차갑고 고요하다. 준비됐다. 그 친구를 죽이겠다. 그가 죽지 않으면 (승수로) 세지 마라"며 "이건 스포츠가 아니다. 싸움이다. 내 피를 걸고 싸운다. 내 가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UFC 공개 훈련 인터뷰)

삶의 문제들

야이르 로드리게스는 제레미 스티븐스의 발언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누구나 대처해야 할 싸움들이 있다. 스티븐스가 그런 식으로 생각한다면 신께서 축복을 내려 주시길 바랄 뿐이다. 그는 이미 여러 문제에 봉착해 있거든. 해결해야 할 삶의 문제가 있어서 난 그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려 하지 않는다. 스티븐스는 터프한 파이터인데 약한 상태로 나오길 바라지 않는다. 이번 경기에서 상쾌한 상태로 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근자감?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12위 메이시 바버는 스타성이 있는 유망주다. 종합격투기 전적 7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자신감이 대단하다.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내일 붙으라고 해도 한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서두르지 않는다"며 "셰브첸코와 대결은 밀고 당기는 접전 끝에 이기는 그림이 되겠지만, 스트로급 장웨일리와 경기는 압도적인 모양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MA 정키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제가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을 열었습니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는 국내외 다양한 소식을 다루는 '뉴스쇼'를,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UFC나 벨라토르 등 대회 리뷰를 다루는 'UFC 리뷰'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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