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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국 야구…프리미어12가 도쿄행 최후 승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2019년 10월 20일 일요일
▲ 김경문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중국에 두 차례 덜미를 잡혔다. 대만, 일본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국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가는 방법은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벼랑 끝이다.

한국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중국과 3, 4위전에서 6-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한국 최종 성적은 2승 4패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약체인 파키스탄에 12-1, 필리핀에 12-2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대회 첫 경기인 중국전에서 한국은 승부치기 끝에 3-4로 졌다. 한국은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A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일본을 상대로 3-11로 무릎을 꿇었다. A조 2위 대만에는 1-7로 졌다. 3, 4위전으로 간 한국은 예선에서 상대한 중국을 다시 만났다. 그러나 중국과 3, 4위전에서 한국은 6-2 리드를 잡고도 역전패했다. 한국은 8회말 6실점 하며 한번에 무너졌다. 한 대회에서 중국에 2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안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야구가 2020년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방법은 두 가지였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한 참가국 상위 2개국 안에 들어가 올림픽 예선 티켓을 따는 것이 첫 번재 방법이 있었다. 프리미어12에서 티켓 확보를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는 '보험' 같은 성격이 있었다. 그러나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실력 차를 느끼며 예선 티켓을 확보에 실패했다.  
▲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선 대표팀.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제 남은 것은 오는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다. 프리미어12에는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다.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면 도쿄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가는 대만, 일본, 호주다. 대만과 일본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와 한 조다. 대만의 예선 통과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 호주, 쿠바, 캐나다와 한 조다. 대만 호주만 제친다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 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KBO 리그 최정예로 선수단을 구성해 수원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다.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라는 '보험'이 사라진 가운데 프리미어12는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 자존심을 살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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