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인 팬미팅 포스터. 출처l이해인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아이돌학교'가 투표수 조작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해당 사건의 중심 인물인 이해인이 팬들과 직접 만난다. 그가 단독 팬미팅을 여는 것.

이해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미팅 개최 소식을 알렸다. 그는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한 자리를 개인적으로 마련해볼까 한다. 본 행사는 제작비를 제외한 수익금이 재단에 기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해인은 공연에 대해 "다시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이해인의 첫 번째 팬미팅이라며 "처음 만나는 해인이의 팬미팅 그리고 그녀가 전하는 나눔의 메시지, 팬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프라이빗한 연말 토크쇼에서 따뜻하게 즐기세요"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이번 팬미팅은 12월 8일 서울 마포구 얼라이브홀에서 열리며, 오후 2시, 8시 총 2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제작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재단에 기부된다. 

▲ 엠넷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 제공| 엠넷

이해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MBC 'PD수첩'을 통해 '아이돌학교' 내정자 정황, 인권 침해 등 프로그램 논란들을 폭로해왔다. 실제로 '아이돌학교' 투표수 조작 의혹의 중심에는 연습생 이해인이 있다. 이해인은 '아이돌학교'에서 유료 문자 투표수가 조작돼 최종 데뷔조에서 탈락됐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이해인을 지지하는 팬들은 투표 당시 모바일 투표 인증 사진을 5000건 넘게 확보했는데, 실제로 방송을 통해 공개된 투표수는 2700표에 그쳤다며 '투표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을 통해 투표 인증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지나치게 편차가 크다는 의혹이었지만, 당시 명확하게 눈에 드러나는 근거를 제시할 수 없어 조작'설'에서 마무리됐다.

▲ 이해인이 '아이돌학교' 부당함에 대해 털어놨다. 'PD수첩' 방송화면 캡처

그런데 최근 경찰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 두 번에 거친 압수수색으로 해당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해 과거 '아이돌학교' 투표수 조작 의혹도 함께 이슈로 떠올랐다. 그런 가운데, 이해인의 부친과 이해인이 해당 프로그램 논란들을 폭로하면서 해당 사건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해인은 엠넷 '프로듀스101',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며, '프로듀스101' 출신 김소희, 윤채경, 이수현, 한혜리와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했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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