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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바디-메디슨 골' 레스터, 아스널 2-0 격파…2위 등극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11월 10일 일요일
▲ 바디의 환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스터시티가 아스널마저 잠재웠다.

레스터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아스널을 2-0으로 꺾었다. 레스터는 첼시와 같은 승점 26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2위에 올랐다.

경기 초반은 레스터가 주도했지만 공격에서 활로를 열진 못했다. 침착하게 수비하던 아스널이 이내 주도권을 잡고 몰아쳤다. 전반 11분 마테오 귀엥두지 슛이 나왔다. 아스널이 전반 14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엑토르 베예린이 측면을 돌파한 뒤 꺾어준 크로스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골문을 향해 돌려놨다. 윌프리드 은디디의 몸에 맞고 굴절된 것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다시 슈팅했지만 골문 밖으로 갔다. 전반 20분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받아 라카제트가 시도한 슛은 수비에 걸렸다.

레스터도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흐름을 회복했다. 전반 26분 높은 지역에서 공을 따낸 뒤 아요세 페레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뒤이어 하비 반스의 땅볼 슛까지 나왔지만 베른트 레노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3분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페레스가 수비와 레노 골키퍼 사이를 노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제이미 바디가 쇄도했지만 가랑이 사이로 공이 빠졌다.

후반에도 대등한 흐름은 이어졌다. 아스널이 먼저 시원한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8분 베예린이 공격 지역까지 전진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살짝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후반 10분 아스널이 찬스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5분께부터 주도권을 쥐고 침착하게 공격하던 레스터가 후반 23분 바디의 골로 앞서 나갔다. 측면부터 히카르두 페레이라-하비 반스-유리 틸레망스-바디로 연결되는 세밀한 공격 전개가 적중했다.

리드를 잡은 레스터가 후반 27분 좋은 기회를 놓쳤다. 역습에서 바디의 강력한 슛을 시도했지만 레노 골키퍼의 허벅지에 막혔다. 후반 30분엔 결정적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바디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내준 것을 제임스 메디슨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레노 골키퍼도 서서 구경만 해야 했다.

레스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4분 코너킥에서 귀엥두지의 머리에 맞은 것이 오히려 레스터의 3번째 골이 될 뻔했다. 후반 36분에도 더마레이 그레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이 터졌다.

아스널은 니콜라 페페, 조 윌록까지 투입하며 반격을 노려봤지만 좀처럼 레스터 골문 근처로 접근하지 못했다. 레스터가 높은 지역부터 적극적으로 수비하면서 아스널을 밀어냈기 때문이다. 결국 레스터가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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