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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귄도안 "끝나자마자 '핸드볼 리플레이' 봤다, PK 맞는데"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 심판을 둘러싸고 모인 리버풀과 맨시티 선수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일카이 귄도안이 핸드볼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3으로 졌다. 승점 25점에서 제자리걸음한 맨시티는 4위에 머물렀고, 리버풀은 승점 34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가 끝나고도 논란이 일었던 것은 '판정' 때문이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손에 명백히 맞는 장면이 2번이나 포착됐지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VAR이 이번 시즌부터 도입됐지만 판정을 바꾸진 못했다. 전반 5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팔에 맞고 굴절된 것이 아널드의 팔에 맞았다.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바로 뒤에서 봤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 판독도 하지 않았다. 이어진 리버풀의 공격 기회에서 파비뉴의 중거리 슛에 실점했다.

베르나르두 실바가 1골을 만회해 1-3을 만들어 추격 분위기를 만들던 후반 37분에도 맨시티 선수들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라힘 스털링이 문전으로 찬 것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아널드 손에 맞았다. 주심은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와이스!"를 외치며 손가락 2개를 들어올리며 불만을 내비쳤다. 2번이나 핸드볼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내용의 항의였다.

판정에 의문을 갖기에 충분한 상황. 맨시티 선수들도 당연히 여기에 의문을 갖고 있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드레싱룸에 모여 '리플레이'를 돌려봤다. 일카이 귄도안은 "무엇을 말하길 원하는가? 맨시티 선수로서 아주 불리한 판정이라고 느낀다. 드레싱룸에서 그 사건을 바로 돌려봤다. 내가 보기엔 페널티킥이었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뒤이어 "리버풀 선수들에게 묻는다면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었지만 50-50 상황이었다'고 말할 것이다. 판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쪽에 유리한 판정을 받을 만한 상황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고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 맨시티가 억울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널드의 반칙 이후 곧장 실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귄도안은 "실점하기 직전에 바로 일어난 상황이었다. 핸드볼 상황 이후 몇 초 만에 긍정적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 파비뉴가 엄청난 골을 넣었다. 먼저 실점하면 언제나 힘든데, 안필드에선 특히나 그렇다. 그리고 두 번째 골까지 이어졌다. 맞서싸우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 불행히도 곧장 2번째 골이 나왔다. 패배하는 상황이었고 우린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승점이 9점 차로 벌어졌다. 힘겨운 추격을 벌여야 한다. 귄도안은 "받아들여야 한다. 하지만 먼 길이다. 지난 시즌에도 1월 우리는 꽤 뒤에 있었지만 뒤집었다"면서도 "우리는 더이상 '독립적'인 상태는 아니다. 경쟁자들, 특히 리버풀을 주시해야 하고 상황을 더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아직 따낼 승점은 많다.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프로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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