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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스카우트 총집합, 김하성에게 남다른 의미의 국제 대회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 프리미어 12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데뷔 후 4번째 국제 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대표 팀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슈퍼라운드 미국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활약으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 승리로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쿄 원정길' 스타트를 경쾌하게 끊었다.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1회 1사 후 좌중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김재환의 우월 스리런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3회 1사 후에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의 2루타 때 홈에 쇄도했는데 오심으로 아웃되는 소동을 겪었다.

매우 억울해 했지만 마음을 다잡은 김하성은 4번째 타석이었던 7회 2사 1루에서 중견수 옆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한'을 풀었다. 이어 이정후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번에는 정확하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예선라운드부터 4경기에서 총 13타수 5안타 5득점 3타점 5볼넷 타율 0.385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WBC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그해 APBC,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계속해서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를 받으며 선수 생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하성에게 이번 프리미어 12는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 내년 말이면 그가 프로 7년을 채우고 포스팅시스템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꿈을 크게 꾸는 것은 선수의 자유. 기회가 된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안 돼도 2년 후인 2022년 말이면 FA 자격을 갖춘다. 각국의 스카우트가 모이는 국제 대회인 프리미어 12, 도쿄 올림픽에서 일찍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김하성은 예선라운드 때부터 고척돔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매년 성장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올해는 데뷔 첫 100타점-100득점 동시 달성에 성공한 김하성.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인정받은 그가 국제 무대에서도 통하는 경기력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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