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션 엑스'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SM타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이 ‘스테이션 엑스’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5일 오후 1시 유튜브 SM타운 및 스테이션 채널에는 ‘스테이션 엑스 포 러브스 포 윈터 (2019 SM타운 윈터)’를 예고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일 신곡들의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NCT 재현이 등장해 '스테이션 엑스'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재현은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기 직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 팬심을 더더욱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재현과 더불어, 영상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 '스테이션 엑스'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SM타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영상 초반, 재현은 침대에서 일어나 스피커의 볼륨을 높인다. 그러면서 배경 음악의 음량 역시 높아지는데, 오른쪽 하단에는 '디스 이즈 유어 데이'라는 자막이 실린다. 이어 재현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전화를 건다. 이때 재현의 휴대전화 너머 들리는 컬러링이 배경음악으로 바뀌면서, '포에버'라고 설명이 함께 뜬다. "포에버, 포에버"라고 노래를 부르는 감미로운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재현은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인다. 

이내 재현은 "뭐해?" "거기서 만날까?" 라는 멘트로 통화를 이어간다. 그가 사랑하는 연인과 약속 장소를 잡은 것. 전화 통화를 끝낸 재현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선물을 포장한다. 별다른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지만, 이번에는 재현이 재킷을 걸치고 옷매무새를 다지면서 직접 노래를 부른다. 어느새 'NCT U-커밍 홈'이라는 자막이 영상 한 켠을 자리한다.       

▲ '스테이션 엑스'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SM타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포장한 선물을 챙기고 문밖을 나서려는 재현. 그는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인 뒤 이내 집을 나선다. 그러자 맑은 종소리와 함께 연말 분위기가 흠뻑 느껴지는 분위기의 배경음악이 흘러나온다. 자막은 '하얀 겨울'. 그러면서 트레일러 영상은 마무리된다. 재현의 서사와 함께 어우러지는 영상미와 음악을 가득 담은 트레일러 영상 만으로도 팬들은 '스테이션 엑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 '스테이션 엑스'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SM타운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실제로 팬들은 트레일러 영상 배경음악들이 스테이션 엑스'에 수록될 곡들이라며 추측하고 있는데, SM 측 역시 '스테이션 엑스'의 포문을 여는 첫 프로젝트 '스테이션 엑스 포 윈터'는 11월 20일 첫 번째 음원을 시작으로 ‘겨울’과 ‘사랑’을 테마로 한 4곡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스테이션 엑스’는 ‘스테이션’에 컬래버레이션을 뜻하는 ‘X’를 더한 이름으로, ‘스테이션’의 특징 중 하나인 컬래버레이션을 보다 강화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음원을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시즌제 방식에서 프로젝트별 공개로 변화, 같은 테마 아래 제작된 여러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M ‘스테이션’은 2016년부터 다양한 협업과 폭넓은 장르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음원들을 선보여 호평 받아 온 만큼, 새롭게 변신한 ‘스테이션 엑스’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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