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뉴욕 메츠 감독과 선수들이 숨진 뉴욕 경찰관을 추모했다.

메츠 선수단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월드시리즈 3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뉴욕시 경찰청 모자를 쓰고 참석했다. 지난 20일 맨해튼에서 용의자를 추적하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뉴욕시 경찰관 랜돌프 홀더를 기리기 위해서다. 테리 콜린스 메츠 감독은 모자를 쓴 이유를 묻자 "내 가족과 공동체를 항상 안전하게 지켜 주는 그들을 위해 당연한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 '2015 GG' 후보 발표, KC 4명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0일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2015 시즌 골드글러브' 후보를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선정된 후보 3명 가운데 각 구단 코칭 스태프의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올 시즌 좋은 수비를 뽐낸 팀답게 후보 4명을 배출했다.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 좌익수 알렉스 고든이다. 고든은 5년, 페레스와 호스머는 3년 연속 타이틀에 도전한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과 케빈 필라(토론토)는 생애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다.

◆ 콜-하퍼 'GG 도전'…몰리나 8년 연속?

내셔널리그에서는 게릿 콜(피츠버그)이 클레이튼 커쇼(다저스)를 제치고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잭 그레인키(다저스)와 함께 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는 8년 연속 타이틀에 도전하고, 'MVP 후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영상] 30일 MLB 투데이 ⓒ 편집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테리 콜린스 감독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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