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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번뜩인 주세종, 불붙은 벤투호 중원 주전경쟁

박주성 기자 jspark@spotvnews.co.kr 2019년 11월 20일 수요일

▲ 왼쪽부터 황인범, 주세종, 정우영 ⓒ한희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주세종의 패스는 하나하나 날카로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저녁 10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3 완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0-0), 레바논전(0-0)에 이어 브라질전까지 무득점 수렁에 빠졌다.

벤투 감독은 플랜A로 불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황의조를 두고 2선에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정우영과 주세종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구성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경기는 모두의 예상대로 브라질이 주도했다. 한국은 점유율을 내준 채 공격 기회를 엿봤다. 그렇게 한국은 공을 빼앗은 후 빠른 역습으로 브라질의 뒷공간을 노렸다. 여기서 중요한 건 후방에서 한 번에 앞으로 나가는 패스였다.

지금까지 벤투 감독은 정우영과 황인범을 신뢰하며 중원을 맡겼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온 주세종이 빛났다. 간결하고 정확한 패스는 필요한 순간마다 나왔고, 전방으로 쇄도하는 선수에게 정확한 패스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주세종은 벤투호 합류 후 아직까지 공격 포인트가 없지만 출전할 때마다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모든 경기에 뛴 후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지만 최근 다시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다.

주세종의 활약은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폼이 좋지 않은 황인범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떨어진 폼에 많은 비판을 받으며 예전과 다른 활약을 하고 있다. 주세종의 가세로 벤투 감독은 더 넓은 선택지를 갖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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